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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강훈, '이상형' 태연 깜짝 편지에 속수무책.."내 존재를 아는 것 자체가 끝"(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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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나래식'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강훈이 소녀시대 태연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

9일 개그우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강훈 | 전혀 소통이 안 되는데..? 근데 나 이런 거 좋아 [나래식]"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강훈이 출연했다. 박나래가 "드라마 촬영에, 예능에 썸 타느라 바쁘다"라고 얘기하자 강훈은 "아니에요.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라며 웃어 보였다.

앞서 강훈은 예능에 출연해 친누나에게 맞고 컸던 에피소드를 풀었던 바. 이에 대한 누나의 반응을 묻자 강훈은 "별 말은 없었다. '네가 그런 걸로 화제가 되면 좋지', 동생을 위한 마음이었다. 저도 적절하게 선물도 주고 그랬다. 최근에 맥북이 필요하다고 해서 (선물했다). 그걸 사주니 '내 동생, 우리 동생'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예능 속 강훈의 모습을 떠올리며 "광인의 모습이 있다"며 "우리 예능 쪽에선 최고의 칭찬이 돌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훈은 "저 연기하는 사람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2014년 단편 영화로 데뷔한 강훈은 "그때 웹드라마가 떠오르는 시기였다"며 직접 제작 회사에 찾아가 프로필을 넘겨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무명을 벗어난 시기를 묻자 "'옷소매 붉은 끝동'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다른 배역이었는데 오디션 본 후 감독님이 어떤 느낌을 보신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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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식' 유튜브 캡처



꿈이 있다는 강훈은 "인물 퀴즈 할 때 제 얼굴이 나오면 사람들이 맞춰줬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훈의 연애 스타일도 물었다. '모태 솔로'는 아니라는 강훈은 "(이성을) 오래 보는 스타일이다. 확신이 들 때까지 본다. 나를 좋아지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작고 귀여운 사람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 태연 덕에 연기를 시작했다는 강훈은 "아이돌을 처음 좋아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했다. (태연을) 한 번도 못 봤다"며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 얘기하고 싶었는데 제가 답장을 받아본 적이 있다. 옛날에 'UFO'라는 스타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어플이 있었다. 연기를 꿈꾸는 학생이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길게 답장이 왔다. 전 학년에 자랑을 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박나래가 태연의 깜짝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우리도 만났으면 좋겠다"는 태연의 말에 강훈은 "나의 존재를 아는 것 자체가 끝이다"라며 부끄러워했고, "나중에 꼭 한번 만나게 되면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며 "저의 고등학생 시절을 더 빛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답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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