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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첫 방 '조립식 가족' 정채연·황인엽·배현성, 불우한 가정사→한가족으로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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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정채연, 황인엽, 배현성이 10년 지기 한 가족이 됐다.

9일 첫방송된 JTBC '조립식 가족'에서는 각자의 불우한 가정사를 딛고 한 가족이 된 윤주원(정채연 분), 김산하(황인엽), 강해준(배현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원은 홀로 자신을 키우는 아빠 윤정재(최원영)을 '홀애비'라고 지칭하며 "뭐든 할 수 있다!"라며 발랄하게 외쳤다. 알고보니 여사님(성병숙)이 윤정재에 한 말을 기억하고 뜻도 모른 채 이야기 한 것.

이에 윤정재가 여사님을 탓하자 여사님은 "이 좁은 마을에 쉬쉬한다고 숨겨지나. 이야기가 안 퍼지는 게 더 이상하다. 엄마 잃고 홀애비 된 거 누가 모르나"라며 받아쳐 윤정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후 오빠가 가지고 싶다는 윤주원의 윗집으로 김대욱(최무성), 권정희(김혜은), 김산하 세 가족이 이사와 윤주원의 관심을 끌었다.

윤정재는 "세 식구서 오셨냐"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어색한 분위기에 "2층에는 두 사람이 살고 3층에는 세 사람이 사네"라며 윤주원에 농담을 던졌다.

이에 권정희는 "세 사람 산다는 게 재밌냐"라며 날카롭게 반응한 뒤 윤정재를 지나쳤다. 그날 밤, 부부 싸움에 3층에 경찰이 출동하며 세 가족이 작은 동네로 이사온 이유가 밝혀졌다. 작년 서울에서 사고로 딸을 잃은 것.

이를 알게 된 윤정재는 윤주원에 "앞으로 3층 가족한테 동생 이야기 하지 말자"라며 운을 뗐다. 이에 윤주원이 이유를 묻자 윤정재는 "주원이도 엄마 이야기 하면 슬픈 것처럼, 동생이 없는데 동생 이야기를 하면 슬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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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정재는 딸에게 엄마와 오빠를 만들어주기 위해 강서현(백은혜)과 맞선을 봤고 강서현은 아들 강해준과 함께 왔다. 식사를 마친 후 아들 강해준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강서현은 갑자기 어디선가 전화를 받고 강해준을 여동생에게 맡겼다.

하지만 강서현의 동생은 수험생으로 강해준을 돌볼 수 없었던 상황. 강서현은 윤정재에 "금방 돌려드릴 테니 조금만"이라며 돈을 빌렸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윤정재는 "해준이는 괜찮은 거냐"라는 말과 함께 강서현의 동생 집으로 향했다.

상황을 알게된 윤정재는 강해준에 강서현이 올 때까지 그를 맡아 키우기로 했다. 이에 강해준은 "아저씨가 아빠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윤정재는 "그럼 여기 있는 동안은 아빠라고 불러라"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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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정희는 김산하가 아랫집에서 밥먹고 웃고 다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아들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아무것도 모르는 윤주원이 권정희에 "산하 오빠랑 놀아도 되냐"라고 묻자 그는 "산하가 너네 오빠냐. 그럼 너 가져라"라고 답했다.

그렇게 윤주원, 강해준, 김산하는 가족처럼 함께 자라며 고등학생으로 성장했다. 반복되는 '친남매' 오해에 윤주원은 식사를 하는 가족들에 "성을 통일 해야한다. 그래야 내가 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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