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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과몰입 인생사2' 故 신해철 10주기..서태지가 오열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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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故 신해철/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신해철을 다시 만났다.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는 신해철 10주기를 맞아 '그대에게' 작곡 비화부터 신해철이 마주한 진퇴양난 선택의 순간들, 날카로운 논객이자 청춘을 위로하는 상담사로서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에 대해 속속들이 다룰 예정이다.

인생 텔러로는 신해철의 절친한 형이자 동료 뮤지션, 김종서가 출연한다. 김종서는 '꼭 한 번 다시 만나고 싶은 친구'라며 신해철을 추억했다. 이날 김종서는 신해철과 크게 다투었던 이야기의 내막도 처음 공개했다.

심지어 신해철과 싸우고 연락을 끊은 시기에도 심야에 신해철의 라디오를 몰래 들었다고 고백하며, 서태지가 마련한 화해 자리에서 신해철이 건넨 '이 말'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오열했다.

이날 홍진경은 요즘 가장 큰 고민으로 딸 라엘이의 사춘기를 꼽았다. 이찬원은 서른을 앞두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신해철의 명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는 10월 10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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