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89세’ 이순재, 건강상 이유로 연극 일정 취소…“의사 강력 권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순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89)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 공연과 강연 등 일정을 취소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0일 주인공인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이날 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제작사는 “선생님(이순재)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에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개막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이순재는 주인공 에스터 역으로 관객과 만나왔다.

연극 뿐 아니라 이달 12일 열릴 예정이던 이순재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연기된다.

주최 측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추후 이순재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면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최근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도 주연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후배 배우 김용건은 “이순재 선배님이 ‘개소리’ 촬영 중 건강이 안 좋으셔서 저희 뿐만 아니라 모두가 걱정했다. 대본이 안 보이셔서 큰 종이에 쓰기도 했고, ‘개소리’ 통해서 정말 하셔야 되겠다는 완고한 그런 모습이 귀감이었다. 재무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