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AP/뉴시스] 호주전 역전패 이후 고개 숙인 중국 선수단.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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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중국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해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를 맞았다.

중국은 10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의 애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3차 예선 3전 전패를 당하면서 본선 진출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은 전반 20분 시에원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C조에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3강으로 평가받는 호주를 상대로 먼저 득점하면서 이변을 연출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47분 루이스 밀러가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호주는 역전을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고, 후반 8분 크레이그 굿윈이 역전골까지 넣었다.

중국은 다시 득점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호주가 후반 47분 니샨 벨루필레이의 쐐기골까지 더해 홈에서 2점 차 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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