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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선발 써야 한다'...이강인 포함된 PSG 트리오, 유럽 5대리그 골 합작 3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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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 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9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트리오를 조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등 다른 대회는 고려하지 않고 오직 리그에서 넣은 골로만 기준으로 했다. 1위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라민 야말 트리오로 총합 19득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속한 PSG 트리오는 14득점을 합작한 첼시 트리오(콜 팔머, 니콜라 잭슨, 노니 마두에케) 다음이었다. 이강인과 함께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후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윙어들 득점력에 기대고 있다. 최전방을 책임지는 곤살로 하무스, 마크로 아센시오는 부상에 신음했고 랑달 콜로 무아니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3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성한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23경기에 나와 3골을 터트렸다. 7경기 만에 벌써 첫 시즌 득점과 동률을 기록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뛴 걸 고려하면 효율적인 수치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 몽펠리에, 스타드 렌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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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전 이후 프랑스 '풋 메르카토'도 "가짜 9번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뛰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는 이강인은 최전방에 나와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기동성은 대단했고 렌 수비 블록을 부쉈다. 세련된 크로스를 선보였고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공간을 창출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득점까지 기록했다. 기록적으로도 훌륭했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마스터 클래스였다. 렌전 활약으로 이강인은 선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서 중요한 자질을 갖고 있다. 볼을 좀처럼 잃지 않는다. 상대 선수를 등지고 있거나 압박할 때도 그렇다. 가짜 9번이었으나 더 많은 자유를 누렸다. 이강인은 뛰어났다. 리바운드 볼을 잡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의 경기를 정말 좋아했다. 일관성이 있었고 패스와 슛 모두 할 수 있었으며 필요할 때 볼을 지켜냈다. 매우 완벽한 경기를 했고 난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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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펄스 나인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8일 현 시점 기준 리그앙 평균 평점 TOP5를 내놓았는데 이강인이 4위에 위치했다. 이강인은 평균 평점 7.66점으로 프랑스 리그앙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1위는 PSG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8.08)였고, 우스만 뎀벨레(7.96)가 2위, 에돈 제그로바(7.80)가 3위, 5위는 틸로 케러(7.56)가 올랐다.

브래들리 6골, 뎀벨레 4골에 더해 13득점에 도달하며 3위에 올랐다. PSG 트리오 뒤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리버풀, 아탈란타, 마르세유 트리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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