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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7G 연속 무실점’ 무서운 일본, 사우디도 막지 못했다…카마다·오가와 골 앞세워 2-0 승리→3차 예선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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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는 일본, ‘중동 강호’ 사우디 아라비아도 막을 수 없었다.

일본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0 승리했다.

일본은 이로써 3차 예선 3연승, 그리고 최근 7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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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다 사우디)=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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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카마다의 선제골, 그리고 후반 오가와의 쐐기골이 빛났다. 일본은 7경기 무실점 승리는 물론 이 기간 동안 28골을 집중했다.

사우디는 중국전 역전 승리 기세를 안방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3차 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사우디는 골키퍼 알카사르를 시작으로 카데시-라자미-알탐바크티-나세르 알도사리-알말키-야히아-압둘하미드-알부라이칸-알주와이르-살렘 알도사리가 선발 출전했다.

일본은 골키퍼 스즈키를 시작으로 이타쿠라-타니구치-마치다-모리타-엔도-미토마-미나미노-도안-카마다-우에다가 선발 출전했다.

일본은 전반 9분 살렘 알도사리의 중거리 슈팅에 수비진이 열렸다. 스즈키의 정면으로 향했으나 이는 사우디의 전반 초반 공세를 대표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전반 14분 도안 기점, 미토마의 크로스를 모리타가 헤더로 연결, 카마다가 마무리하며 1-0 선제골을 터뜨렸다. 3분 뒤 우에다가 경합 과정에서 승리,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7분 사우디의 역습은 날카로웠으나 일본 수비진의 육탄 방어가 돋보였다. 사우디가 시도한 3번의 슈팅은 일본 수비진에 모두 막혔다. 전반 42분 살렘 알도사리의 신들린 드리블, 그리고 압둘하미드의 슈팅은 스즈키가 슈퍼 세이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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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다 사우디)=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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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다 사우디)=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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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미나미노의 패스, 우에다의 턴 동작 이후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알카사르의 세이브에 막혔다. 전반은 일본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은 일본과 사우디 모두 창보다 방패를 든 싸움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상대 수비의 허점을 노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수비력은 완벽했다. 일본과 사우디 모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반대로 보면 득점 기회를 얻지도 못했다.

후반 79분 일본이 멋진 반대 전환으로 득점 기회를 얻었다. 이토가 받은 볼을 오가와가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사우디 수비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일본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토의 코너킥 오가와의 헤더가 폭발, 2-0을 만들었다.

사우디도 후반 87분 살렘 알도사리의 크로스, 라디프의 헤더로 골을 노렸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후반 89분 알 셰흐리의 헤더 역시 골문 위로 지나갔다.

일본은 7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동안 사우디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결국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기분 좋게 사우디 원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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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다 사우디)=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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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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