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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슈퍼맨의 부활?' NH농협카드 3연승 질주에 선두권 경쟁 후끈, 하이원리조트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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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NH농협카드 선수들이 10일 크라운해태를 누른 뒤 기뻐하고 있다.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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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팀 리그 3라운드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NH농협카드가 3연승을 질주하면서 승점 1 차이로 선두권이 각축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4-2025' 3라운드에서 에스와이를 세트 스코어 4 대 2로 눌렀다. 반면 우리금융캐피탈은 풀 세트 접전 끝에 휴온스에 3 대 4로 덜미를 잡혔다.

두 팀의 승패가 엇갈리면서 1위로 바뀌었다. 하이원리조트가 승점 10(3승 2패)로 3라운드 1위에 올랐고, 우리금융캐피탈은 승점 1 추가에 그쳐 2위(3승 1패·승점 9)로 내려갔다.

지난 시즌 정규 리그 우승팀 NH농협카드도 크라운해태를 4 대 1로 꺾었다.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초반 2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후 3연승을 질주, 3위(3승 2패·승점 9)까지 올라서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4위 하나카드(2승 3패·승점 7)와 5위 휴온스(2승 3패·승점 7)가 뒤를 잇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1 대 2로 뒤진 4세트 혼합 복식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충복-용현지가 황득희-권발해를 9 대 4(5이닝)으로 눌렀다. 여세를 몰아 하이원리조트는 5세트 남자 단식에서 륏피 체네트(튀르키예)가 모리 유스케(일본)을 11 대 6(7이닝)으로 잡았고, 6세트 여자 단식에서 이미래가 한지은을 9 대 2(7이닝)로 눌러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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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에스와이를 누르고 환호하는 하이원리조트 선수들.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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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도 주장 조재호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조재호는 1세트 남자 복식에서 김현우1과 2이닝 만에 김재근-황형범을 11 대 2로 제압했다. 조재호는 5세트 남자 단식에서도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11 대 6(4이닝)으로 잡아 이날 승리의 처음과 끝을 책임졌다.

주장의 분전에 동료들도 화답했다. 2세트 여자 복식에서 정수빈-김보미가 9 대 3(3이닝)으로, 3세트 남자 단식에서도 마민껌(베트남)이 15 대 2(4이닝)로 낙승을 거뒀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에 4연승이 막혔다. 목이 잡혔다. 전날 하이원리조트를 풀 세트 끝에 누른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도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 7세트에서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최성원에 5 대 11(5이닝)으로 지면서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한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2승 활약을 앞세워 하나카드를 4 대 2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SK렌터카는 6위(2승 2패·승점6)로 상승했다.

11일에는 웰컴저축은행-하이원리조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SK렌터카-NH농협카드, 에스와이-휴온스, 크라운해태-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가 펼쳐진다. 하나카드는 휴식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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