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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3주 남았는데"...베이비몬스터, 신곡 파격 공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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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다음 달 1일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 상당 부분을 파격 선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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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다음 달 1일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 상당 부분을 파격 선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블로그에 '드립 '클릭 클락' 프리뷰(DRIP 'CLIK CLAK' PREVIEW)'를 게재했다. 정규 1집 [DRIP]의 1번 트랙인 'CLIK CLAK'의 음원을 1분 20초 가량 선공개한 영상으로, 감각적 디자인에 가사를 더해 공개한 것이다.

그야말로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파격 프로모션이다. 20초 이내로 티저를 공개하는 통상적인 방식을 넘어, 앨범 발표까지 약 3주 남은 상황에서 1절 하이라이트를 모두 오픈한 셈이라 글로벌 음악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클릭 클락'에 대해 오리지날 힙합곡이라고 소개한 바와 같이 비트의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트렌디하면서도 미니멀한 힙합 트랙 위 멤버들이 읊조리듯 열어젖힌 도입부를 비롯 개성 넘치는 보이스로 단박에 귀에 내리꽂는 아현과 루카의 래핑이 듣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무엇보다 대부분 10대로 구성된 신예 걸그룹임에도 오리지널 힙합 바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낸다. 여유로움이 묻어난 영어 가사, 독특한 플로우, 베이비몬스터의 음악적 역량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 '올라운더'로서 면모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YG 측은 "'클릭 클락'은 처음으로 모든 멤버가 랩에 도전한 곡"이라며 "멤버들의 각기 다른 톤과 유니크한 스타일이 긴장감 있게 곡을 이끌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귀띔해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정규 1집 '드립'으로 컴백한다. 힙합·댄스·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9개 트랙이 수록됐으며 특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드립'은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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