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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역전 투런 폭발, 5차전 가자' 클리블랜드, 대타 카드 적중…가을야구 끝나지 않았다 [A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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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클리블랜드 프라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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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가을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4차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선제점을 뽑은 뒤 동점, 역전이 이어지는 팽팽한 경기였다. 6회에 리드를 뺏기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지만, 7회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홈런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바이비는 4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우완 케이드 스미스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헌터 개디스부터 팀 헤린, 엠마누엘 클라세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클라세가 9회말 1점 뺏겼지만, 간신히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선제점은 클리블랜드 몫이었다. 1회초2사 1, 3루에서 레인 토마스가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1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무사 만루 위기에서 1실점으로 잘 막았다.

5회초 호세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5회말 잭 맥킨스트리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리드를 잡아도 달아나지 못했고 6회말 결국 2-3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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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스티븐 콴이 안타를 쳐 2사 1루가 됐다. 콴은 상대 투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던 카일 만자도 대신 데이비드 프라이를 대타로 내세웠다.

프라이는 2사 2루에서 디트로이트 4번째 불펜 우완 보 브리스키의 6구째 시속 97.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다시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더는 실점을 하지 않았다. 두 번째 투수 스미스 이후 불펜진이 팀 승리를 지켰다. 9회초에는 프라이가 1사 1, 3루 찬스에서 귀중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1점 더 올렸다. 9회말 클라세가 1점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7-0 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8일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시리즈 1-1. 이후 10일 3찿전에서 0-3 패배를 당하며 가을야구가 끝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5차전까지 치르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디트로이트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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