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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데뷔 12년 만에 첫' 삼성 구자욱, 9~10월 월간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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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3일 롯데와의 경기에 홈런 두 방을 터뜨린 삼성의 구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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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월간 MVP를 수상한 구자욱이다.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은 삼성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29표(96.7%), 팬 투표에서 395,194표 중 221,373표(56.0%)를 받아 총점 76.34점을 획득, 팬 투표 48,552표를 받아 총점 6.14점으로 2위를 차지한 LG 홍창기를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구자욱은 2012년 프로 입단 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

9월 한 달 간 구자욱은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11일 대전 한화전과 19일 수원 KT전에서 4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9~10월간 58타수 29안타, 타율 5할을 기록하며 타율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구자욱은 이외에도 9월 출장한 16경기에서 9홈런(1위), 24타점(1위), 18득점(2위), 출루율 0.559(1위), 장타율 1.017(1위), OPS 1.576(1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등장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 개인 첫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구자욱이 3년만에 나서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9~10월 MVP로 선정된 구자욱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자욱의 모교인 경복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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