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꼴찌→1위’ 하이원 돌풍 이끄는 ‘특급신인’ 하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PBA팀리그 2~3R 하이원 반등 ‘하드캐리’
1R 데뷔전 부진 딛고 환골탈태
팀리그 전체 승수-승률 부문서 1, 3위
팀성적(3승2패) 관계없이 매경기 승리 적립


매일경제

하이원 신입생이자 ‘PBA 최연소’ 하샤시의 최근 활약상이 빛나고 있다.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이번 3라운드서도 팀의 반등을 이끌며 팀리그 최고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PB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이원 신입생이자 막내 하샤시(튀르키예)의 최근 활약상이 범상치 않다. 지난 2라운드부터 팀 에이스로 자리매김, 하이원 상승세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3라운드가 6일차에 접어들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각 팀과 선수들의 중간성적이 나왔다.

그 중 하이원위너스의 경우 5일차 기준 단독 1위(3승2패, 승점 10)를 달리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원은 올 시즌 들어 반등의 움직임이 가장 뚜렷한 팀이다. 하이원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종합성적이 최하위권인 8위에 머무르며 약체로 평가받았고, 올 시즌 1라운드까지만 해도 9위에 머무르며 최악의 출발을 맛봤다.

그러나 직전 2라운드부터 환골탈태, 우승경쟁을 펼치며 선두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와 승점 3점차로 5위까지 뛰어올랐다. 심지어 이번 3라운드 들어서는 기세를 더욱 높여 단독 1위로 가장 유리한 위치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하이원 돌풍’의 중심에는 신입생 하샤시의 맹활약이 있었다.

하샤시는 올 시즌부터 PBA에 발을 들인 뒤 지난 5월 드래프트를 통해 하이원 유니폼을 입은 프로당구 신인이다. 나이도 18세로 팀리그 최연소다. 그러나 존재감만큼은 팀 내에서는 물론, 팀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하샤시는 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1라운드에선 7경기에 출전해 단 1승만을 기록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이후 하이원 반등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직전 2라운드에선 11경기에 출전해 7승 4패(단식 5승2패, 복식 2승2패)의 준수한 성적을 내며 팀 내 최다승수(7승)와 최고승률(63.6%)을 기록했다. 더욱이 7세트(남자단식) 승률도 100%(2전2승)를 기록하며 내용적으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하샤시의 활약상은 이번 3라운드에선 더욱 빛나고 있다. 중반을 넘어선 5일차까지의 성적은 8승 2패(단식 4승1패, 복식 4승1패). 이는 현재까지 팀 내 최다승수(8승)와 최고승률(80%) 기록이다. 범위를 넓혀 팀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승수와 승률서 각각 1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하샤시는 이번 3라운드 들어서는 팀 성적(3승2패)과 관계없이 지난 5경기 동안 매 경기 최소 1승 이상씩을 챙기며 꾸준히 활약, 팀에 안정감까지 불어넣고 있다.

과연 이러한 하샤시의 활약상이 팀의 우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