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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퀸컵] '14세부터 49세까지' K리그 전 구단 참여 '2024 퀸컵' 개최...여자 축구 '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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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제천)] K리그 이름을 건 여자 아마추어 축구 대회가 시작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2024 K리그 퀸컵(K-WIN CUP, 이하 'K리그 퀸컵')'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열리는 'K리그 퀸컵'은 벨르제이, 제천시, 핏투게더, 크러시,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한다.

'K리그 퀸컵'은 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2020 코로나19로 제외), K리그 각 구단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성인 여자 축구대회이다. 'K리그 퀸컵'은 2022년까지 여자대학 축구대회로 개최했지만, 2022년부터는 성인 여자 축구대회로 개편하면서 더욱 다양한 참가자와 연령대가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에 이어 K리그 전 구단이 참가하면서 총 25개 팀, 약 3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 최고령 선수는 대구의 김은정 선수(49세)이며, 울산의 김지우(14) 선수는 최연소 나이로 대회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2024년 구단 주최 풋살 대회, 2024년 전국 생활 대축전 풋살대회 우승을 이룬 대전, 인기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W' 출연자 문지영이 참가한 안산, 전남 발디비아의 아내 나타가 속한 전남 등 다양한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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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였던 12일에는 대진 추첨을 통해 총 5개 팀씩 5개 조를 편성해 정규리그를 진행했다. 13일에는 각 조의 동일 순위 팀끼리 맞붙는 팀리그를 진행해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6인제 미니축구 형식으로 전, 후반 구분 없이 15분 동안 진행됐다. 교체 횟수의 제한은 없다.

12일에는 개회식 및 정규리그 각 팀 당 4경기씩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오전 8시부터 팀리그를 진행하고, 시상식 및 폐회식까지 예정되어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이 직접 시상식 및 폐회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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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대회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 스포츠 축구란에 퀸컵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많은 관심과 시선이 집중됐다. 퀸컵 페이지는 퀸컵 관련 뉴스를 포함해 숏폼 영상, 참가 선수 프로필 소개, 응원 메시지 등으로 구성돼 한 눈에 보기 쉽다.

1일차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 팀은 수원 삼성이었다. 수원은 E조에 속해 충북 청주, 제주, 경남, 성남을 상대로 4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전력 차이로 조 1위를 수성했다. 수원은 4경기에서 17골을 터트렸고, 0실점으로 웃었다. 수원 삼성의 김현선과 포항의 김예은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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