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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외도 논란' 하준수♥안가연, 결별 아니었네..3년만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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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코미디언 커플 하준수, 안가연이 '외도 논란' 이후 3년 만에 결혼하면서 부부가 됐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하준수와 안가연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외도 논란이 불거진 뒤 3년 만이다.

앞서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한 하준수는 2021년 MBC '놀면뭐하니?'에서 뛰어난 캐리커처 실력으로 '하카소'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후 '코빅'에 함께 출연하던 웹툰 작가 겸 개그우먼 안가연과 열애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고, 이용진이 진행하던 '터키즈온더블럭'에 동반 등장해 키스를 하는 등 애정을 자랑했다.

당시 두 사람은 남녀 사이의 열애를 넘어 양가 부모님 상견례까지 마치고, 조만간 결혼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또 한 쌍의 개그맨 커플이 탄생한다는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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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1년 7월 하준수의 외도를 주장하는 전 연인 A씨가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준수와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준수가 자신과 헤어지기 전부터 안가연과 바람이 났다고 폭로하며 이들의 당당한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A씨는 "저 사람들은 내가 잘못해서 자기들이 바람을 피웠다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저를 기만했다"며 "끝까지 저를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의 폭로글에 하준수는 개인 SNS 계정을 삭제하며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안가연 또한 인스타그램을 닫아 궁금증만 키웠다.

하준수와 안가연은 외도 논란 속에서도 '코빅' 녹화에 예정대로 참석했는데,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제작진과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그 뒤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췄다.

일부에서는 "헤어진 것 아니냐?"는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3년 만에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SNS, '터키즈온더블럭'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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