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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브라질 대통령은 축알못?..."해외파가 더 낫지 않아, 브라질 리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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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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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해외파 선수들보다 국내파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대통령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대표팀에 선발하는 대신 국내 선수들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1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에서 칠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4승 1무 1패(승점 13점)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브라질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 브라질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이고르 제수스가 사비뉴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1-1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브라질이 맹공에 나섰다. 다만 하피냐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한 끗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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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구한 건 루이스 엔리케였다. 후반 44분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칠레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이색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유럽에 있는 선수들보다 브라질 내에 있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더 많이 뽑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해외에 있는 선수들이 국내 선수들보다 낫지 않다"라며 "브라질엔 같은 수준의 좋은 선수들이 있다. 여기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라"라고 말했다.

끝이 아니다. 'beIN 스포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최근 브라질 축구협회 회장을 만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엔드릭 같은 스타 선수들을 쫓는 대신 브라질 내 인재를 주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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