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10-4로 이겼다.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5.8%(33번 중 225번)다. 2015년 이후 삼성은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가을 무대에서도 정규시즌 때 보여줬던 홈런 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삼성은 올 시즌 총 185홈런을 때려냈다. 2003시즌 213홈런을 때려내며 팀홈런 1위에 올랐던 삼성은 21년 만에 이 부문 정상에 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홈구장의 이점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삼성이 때려낸 185개의 홈런 중 120개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터졌다. 원정에서는 65홈런을 기록했다. 홈구장에서 유독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 타자들에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홈런 공장’이었던 셈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랬다. 삼성은 구자욱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말 김지찬과 윤정빈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찬스 때 구자욱이 최원태가 던진 3구째 138km짜리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날렸다. 구자욱의 통산 두 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5회말에도 삼성 타선은 강력했다. 선두타자 윤정빈이 삼진으로 잡힌 가운데,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밥상을 차렸다. 그리고 디아즈가 김진성이 던진 5구째 124km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투런포를 날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령탑도 걱정을 덜었다. 경기를 마친 후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 앞두고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까봐 걱정했다. 나만 걱정했나보다. 선수들과 코치들은 컨디션 조절을 잘했다. 시즌 때도 하기 힘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흡족해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