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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주장인데' 음바페, A매치 결장→클럽에서 목격…감독은 "쉬는 날에는 하고 싶은 거 할 수도 있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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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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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디디에 데샹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나쁜 감정이 없다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샹 감독이 A매치 기간 음바페가 클럽에서 목격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적대감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AS 모나코에서 데뷔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초반엔 동료들과 다소 호흡이 맞지 않는 듯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 실력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아직 25세임에도 A매치 86경기 48골을 몰아쳤다. 현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최근 음바페의 A매치 결장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라리가 7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는 약간의 부담이 있다. 문제를 피하기 위해 교체를 요청했다. 괜찮다. 음바페를 포함해 모두가 잘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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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데샹 감독은 이번 10월 A매치에서 주장인 음바페를 제외했다. 무리해서 출전해서 출전시키는 것보다는 휴식을 통해 제대로 회복하라는 의도였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음바페가 명단 발표 이후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의 2경기에 출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는 빠르게 회복했다. 일주일도 채 안 돼서 잘 회복했다. 그는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했다. 컨디션만 좋다면 100% 경기에 나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음바페가 특정 경기에만 나서길 원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음바페가 데샹 감독에게 프랑스의 주요 경기에만 출전하겠다고 요청했다. 발롱도르 수상이 이유다. 경기 수가 늘어남에 따라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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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음바페는 A매치에 차출되지 않았음에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휴가를 받았다. 그리고 프랑스와 이스라엘 경기가 열린 날 스웨덴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포착됐다. 이를 접한 프랑스 팬들은 음바페를 향해 엄청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데샹 감독이 이번 일에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여기에 없는 선수들의 소식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그램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가 자리를 비웠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구단의 다른 선수들처럼 음바페도 프로그램을 따르고 있다. 선수들은 쉬는 날이 있으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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