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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KS 1차전 선발 라인업 암시? KIA, 14일 롯데 연습경기 박찬호·테스형 테이블 세터-이우성·최원준 선출격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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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대비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롯데 자이언츠를 불러 치르는 연습경기에서 KIA는 사실상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을 암시하는 타순을 선보인다.

KIA는 14일 오후 1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롯데와 한국시리즈 대비 두 번째 연습경기에 임한다. 이날 연습경기는 원래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전국적인 비 예보가 생기면서 양 팀이 오후 1시로 경기 시간을 앞당기기로 협의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KIA 이범호 감독은 테이블 세터로 박찬호와 소크라테스 조합을 구상하고 있었다. 최형우와 나성범 앞에 빠른 주자들을 두고 최대한 많은 득점권 기회를 가져가겠다는 게 이 감독의 시선이다. 최원부터 시작해 박찬호와 소크라테스, 그리고 김도영까지 모두 출루하면 과감하게 2루를 노릴 수 있는 준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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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장 주목받는 1루수 자리에서는 이우성이 14일 경기에서 먼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이 감독은 이우성과 더불어 서건창, 변우혁을 두고 선발 1루수를 고민하고 있다. 이 감독은 만약 1차전 선발로 나간 1루수가 타격 컨디션이 좋을 경우 남은 시리즈에서 쭉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상대 팀과 선발 투수에 따라 변화를 줄 필요가 있으면 1루수 3명을 유동적으로 활용하겠단 뜻을 밝혔었다.

한국시리즈 선발 포수 마스크도 김태군이 쓸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김태군이 선발 포수로 나가 경기 중반 대타 기회에서 한준수를 활용한 뒤 경기 막판 상대 작전 저지가 필요할 때 한승택을 마무리 포수로 쓰는 그림을 생각하고 있다. 최원준 역시 9번 타순에서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는 타선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14일 연습경기 선발 마운드에는 네일이 올라간다. 이 감독은 14일 연습경기에서 한국시리즈 1·2차전 선발 투수인 네일과 양현종이 각각 3이닝씩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네일과 양현종이 오늘(14일) 3이닝씩 던지고, 필승조 전상현·장현식·정해영 이렇게 필승조 투수들이 1이닝씩 던질 계획이다. 곽도규도 혹시 몰라서 등판을 준비한다. 다만, 비 예보가 변수다. 비가 중간에 많이 내릴 수 있는 상황이면 예보를 지켜보다가 선발 투수들을 2이닝씩만 쓰고 불펜진을 빨리 올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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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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