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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BTS 지민 측 "금전피해 사실, '불법도박' 이진호에 차용증 쓰고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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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도박을 고백한 가운데, BTS 지민, 이수근도 피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2022년 지민에게 '급전이 필요해 일주일만 쓰겠다'며 1억원을 빌렸다. 당시 차용증을 썼지만 이진호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이어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한 이수근에게도 최소 수천 만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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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이 1일 오후 서울 성수동 컨셉 스토어에서 열린 Lady Dior Celebeation 전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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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이수근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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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BTS 소속사 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현재 사태 파악중"이라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진호는 14일 오전 자신의 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불법 도박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진호는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라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금전적 피해를 안긴 사실도 전했다.

그는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라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사과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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