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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삼성 PO 3차전 선발 황동재 낙점, 좌완 이승현은 불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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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낙점된 삼성 황동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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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우완 황동재(23)를 낙점했다. 왼손투수 이승현(22)은 시리즈 내내 구원투수로 활용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3차전 선발로 황동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후보였던 이승현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이승현은 올 시즌 5선발로 활약했으나, 시즌 막바지 부상을 당했고 포스트시즌에 맞춰 복귀했다.

2020년 입단한 황동재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초반엔 선발 경쟁에서 밀려 2군에 있었다. 그러나 6월 말에 1군에 올라온 뒤 롱맨과 대체 선발 역할을 했다. 올해 LG전에선 구원투수로 1이닝을 던진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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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선 구원투수로 대기하는 삼성 왼손투수 이승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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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1차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섰던 이승현의 투구가 좋았다. 그래서 오늘 불펜으로 쓰기로 최종 결정했다. 중요한 순간에 LG 좌타 라인을 잡기 위해 필요하다. 플레이오프는 3인 선발로 꾸릴 계획이라 이승현은 계속 불펜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14일 경기가 하루 순연됐지만, 2차전 선발은 그대로 원태인이 나선다. LG는 좌완 손주영을 디트릭 엔스 대신 선발로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에 대해선 "좌우 타자 상관없이 자기 공을 던지는 투수다. 좌타자에게 장점이 있는 체인지업이 좋다. 정규시즌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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