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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OK 읏맨 럭비단, 창단 첫 전국체전 결승행…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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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전과 금메달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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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럭비단이 전국체전서 경희대를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OK금융그룹 스포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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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OK 읏맨 럭비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첫 우승까지 도전한다.

광주광역시 대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에 참가한 OK 읏맨 럭비단은 14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경희대(경기 대표)와 경기에서 46-6으로 완승, 결승전에 진출했다.

OK 읏맨 럭비단은 지난 2022년 처음 전국체육대회에 나선 이후 처음 결승에 올랐다. 읏맨 럭비단은 2022년 첫 출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읏맨 럭비단은 전국체전 첫 경기부터 이번 준결승전까지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부산대(부산 대표)와 첫 경기 95-0 승리를 시작으로 단국대(충남 대표)도 71-14로 완파했다. 준결승전 역시 46점을 올리며 남다른 화력을 뽐냈다.

읏맨 럭비단은 신현민의 킥으로 첫 득점을 올리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27분이 지난 시점에 터진 박종현의 첫 트라이를 시작으로 읏맨 럭비단은 상대를 몰아쳤고 첫 트라이 후 5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두 번째 트라이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유기중의 트라이까지 더해져 24-0 리드와 함께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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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럭비단이 전국체전서 경희대를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활약한 읏맨 럭비단 선수들. 왼쪽부터 김용휘, 유재훈, 이수평, 박근성(OK금융그룹 스포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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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읏맨 럭비단의 기세는 이어졌다. 유재훈의 후반 시작 2분 만에 터진 트라이 득점과 함께 29-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어 계속해서 득점을 쌓았고 결국 46-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읏맨 럭비단 오영길 감독은 "포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플레이가 잘 먹혔고 강한 스크럼을 통한 상대 압박도 잘 이뤄졌다"며 "킥으로 전개하는 플레이도 더 나아졌다. 대회를 치르며 더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 상승세가 결승전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유기중도 "읏맨 럭비단 창단 후 첫 전국체육대회 결승 진출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마지막까지 웃으며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승세의 읏맨 럭비단은 내친김에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패배를 안겼던 한국전력(전남 대표)이다. 럭비 일반부 결승전은 17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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