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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오경화, '정년이' 언니 정자로 첫방부터 찢은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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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오경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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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경화가 '정년이'에서 펼친 열연으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경화는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정년이'에서 따뜻하고 여린 마음씨를 가진 정자 역으로 등장했다. 오경화는 엄마 문소리(용례)의 듬직한 첫째 딸이자 동생 김태리(정년)의 꿈을 응원해주는 맏언니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극 중 정자를 소화하기 위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인 오경화. 시장에서 생선을 팔아 생계를 꾸려간다는 설정에 맞게 촬영 중에도 전문가에게 생선 손질을 하는 법을 배웠고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일손을 돕는 착한 딸이지만 동생의 일이라면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서는 든든한 언니, 정자 캐릭터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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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오경화,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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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년이' 1회 말미에 담긴 정자의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엄마로부터 소리를 금지당한 후 창고에 갇힌 김태리를 꺼내준 오경화가 김태리를 국극단 입단 시험에 데려가 줄 정은채(옥경)을 찾아가기 위해 함께 달린 장면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경화는 자신을 걱정하는 김태리에게 "그런 꿈이 있다는 것도 다 네 복이다. 네 맘이 정 그러면 가서 끝까지 한 번 부딪혀 봐. 성공 못해도 자꾸 집 생각 나고 서러운 생각 들면 돌아와"라며 다독였다. 눈물을 꾹꾹 눌러내며 말하는 오경화의 모습은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경화에 관한 글이 연이어 게재될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오경화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내면에는 따뜻함을 가진 인물 민영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 중 신혜선(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혜리의 절친이자 직장 동료인 인물 민영으로 분해 쫀쫀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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