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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흑백요리사' 급식대가가 1대1 미션에서 선보인 오골계 닭볶음탕 레시피 공개를 예고했다.

15일 유튜브 급식대가 채널에는 '급식대가 그리고 흑백요리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넷플릭스 서바이벌 '흑백요리사'를 통해 사랑받은 흑수저 참가자 '급식대가' 이미영과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날 그는 '흑백요리사' 관련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두 번째 미션인 1대1 흑백대전 속 그의 활약은 방송에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않긴 바. 그가 오골계라는 식재료로 볶음탕을 만들어 백수저 셰프를 이긴 과정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급식대가는 "오골계를 처음 접했다. 닭은 많이 접했지만. 이걸 어떤 식으로 요리하지 제일 많이 고민했다"며 "오골계로 집에서 백숙을 한 번 해볼까? 탕? 아니면 장조림? 했다"고 재료 선정 후 다음 촬영까지 연습한 과정을 밝혔다.

해당 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한 급식대가의 아들은 "오골계를 제가 삼시세끼 먹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급식대가는 "오골계는 볶음으로 드시는 분이 많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연구와 가족의 도움으로 오골계 닭볶음탕이 탄생하게 됐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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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이 기억나는지 묻자 그는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기억이 안 난다. 멍하게 있었다. 2차는 질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2대 0으로 이긴 뒤에는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2대 0이라고 해서 '진짜?'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리과정에 대해서는 "오골계 손질이 간단하진 않았다"면서도, "학교에서 120인분 요리를 거의 매일 했다. 한 가지 볶음은 시간이 많이 안 걸렸다. 승우아빠 그 분이 한 말처럼 해가지고 놔두면 맛이 스며드는 게 있다"고 심사위원 입에 들어가는 시간까지 계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오골계 닭볶음탕 레시피를 조만간 공개할 것인지를 묻자 급식대가는 "알겠다. 공개하겠다"고 쿨하게 말하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정년퇴임 후 인생이 달라진 소감도 말했다. 급식대가는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알아봐주시고. 너무 감사하다. '나는 연예인이 아닌데 왜 이렇게 나를 좋아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팬입니다' 그러시는데 사실은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저를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급식대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