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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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혜리에게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6일 온라인 상에는 혜리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계속해서 악플을 남기고 있는 비공개 계정 ‘catsaretheavengers’의 주인이 한소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계정 주인은 혜리의 게시물에 두 사람의 전 연인인 배우 류준열 등을 언급하며 혜리를 깎아내리는 글을 올렸다.

‘느그 언니(배우 류준열 옛 애인 혜리)랑 류(류준열) 합쳐도 (한소희한테) 안 되더라’, ‘애초에 1700만(팔로워)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지능이 낮다고 비꼴 때 쓰는 신조어)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좋아요)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계정이 만들어진 건 올해 3월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기는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진 시기다. 특히 계정 주인은 한소희의 스타일리스트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 한소희로 추측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현재는 논란이 일면서 끊은 상태다. 절친인 배우 전종서도 팔로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 사진 역시 지난 7월 한소희가 직접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같아 의혹이 커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전면 부인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오후 “금일 보도된 한소희 배우 관련해,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 드립린다”고 공식입정을 전했다.

한편 혜리와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공개연애 7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류준열은 4개월만인 올해 3월 한소희와 열애설에 오른 뒤 인정했다. 그러나 ‘환승연애’ 논란으로 잡음이 이어지자 2주 만에 헤어졌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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