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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김재중, 비생기에서 이수만 만나 "편지 2시간 썼다…선생님 덕"('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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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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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라디오스타’에서 김재중이 우연히 비행기에서 전 소속사 사장 이수만을 만나 진심의 편지를 전했다고 털어놓는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김재중,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수만을 만난 적이 있다? 이수만을 자랑(?)하게 만든 김재중의 편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재중이 비행기에서 한 칸 옆에 앉은 이수만에게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던 상황과 당시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구라는 김재중의 이야기에 “이런 얘기 김준수가 안 하더라고!”라며 솔깃한 반응을 보였고 스튜디오의 모두가 그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김재중은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변화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기내용 엽서에 이동하는 두 시간 동안 편지를 썼어요”라고 편지를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구라가 비행기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묻자, 김재중은 “당연하죠, 타자마자 인사도 드렸다”라며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수만이 내릴 때 편지를 전했다는 김재중은 마음을 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다고.

이후 김재중은 김희철을 통해 이수만의 반응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 이수만이 다른 자리에서 자랑 아닌 자랑을 여러 번 했다는 것. 김재중은 “얼마 전에 재중이를 만났는데, 나한테 편지를 주더라고~ 근데 재중이가 누구더라~”라며 성대모사까지 곁들여 이수만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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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재중은 “감사한 게 너무 컸었어요”라며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건 당시 선생님이 데뷔를 시켜 주셨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신 분이니까”라고 속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해 MC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15년 만에 터진 솔직 입담으로 MC들의 감탄을 유발한 김재중의 활약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김재중이 이수만에게 편지를 전한 사연을 비롯해 김병만,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은 오늘 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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