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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유퀴즈’ 에드워드 리, 유비빔 인정에 “비빔밥 킹, 땡큐” 웃음…“가슴속에 항상 韓식재료 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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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에드워드 리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16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에드워드 리, 권성준의 요리 인생이 전파를 탔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권성준과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여준 떡볶이 디저트 요리로 엄청난 감동을 안겼던 에드워드 리까지 토크에 함께했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는 그는 한국어로 “한국에 식당이 있으면 좋죠. 방송하고 조금 아까워요, 미국에 손님 조금밖에 없어요”라고 해 큰 웃음을 줬다. “혹시 부자 투자자 알면 소개해 주세요, 한국에 식당 낼 수 있어요”라는 말에 조세호는 “너무 잘됐어요, 마침 부자 투자자가 여기 계십니다”라며 유재석을 가리켜 웃음을 더했다. 조세호가 “너무 반가운 게, Same Age(동갑)”라고 덧붙이자 유재석은 “아 유 쥐띠?”라고 물었고, 에드워드 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쥐띠식당’”이라고 식당 이름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흑백요리사’의 두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가 언급되자 에드워드 리는 두 사람의 기준을 맞추기 쉽지 않았다며 “예를 들면 my 비빔밥, 비빔밥 아니고 주먹밥”이라며 감동적인 음식 설명으로 백종원에게는 97점을 받은 반면 ‘잘라 먹다니 비빔밥 같지 않다’는 이유로 안성재에게는 82점을 받았던 일을 꺼냈다. “상처 입으셨나 봐요”라며 웃은 조세호는 “비빔밥의 대가 유비빔 씨께 여쭤봤더니 ‘이건 비빔밥이 맞다’ 하셨대요”라고 전했다. 에드워드 리는 “미스터 비빔밥 킹,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 레스토랑에 오시면 식사를 대접할게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매 라운드 요리에 담긴 스토리텔링으로 화제를 낳았던 에드워드 리는 뉴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해 수석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떻게 요리사로 진로를 정하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유재석에 그는 “사실 저는 대학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 바로 요리사가 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꼭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 하셔서 졸업 후 바로 식당에 취직해 설거지부터 시작했어요”라며 처음부터 꿈이 요리사였음을 알려줬다.

두 셰프는 자기들을 위한 요리를 하기도. 권성준은 나폴리식 어란 파스타를, 에드워드 리는 미국과 한국을 결합한 불고기 치즈 버거를 준비. 에드워드 리는 유재석의 취향을 겨냥한 요리로 “나 이거 집에 싸가고 싶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나는 싸가고 하나는 둘이 나눠 먹을까?”라는 유재석의 말에 선뜻 “하나 더 만들어 줄게요”라고 한 에드워드 리는 “2만 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에드워드 리가 만든 불고기 버거는 묵은지와 불고기, 쌈장 마요네즈의 절묘한 조합으로 극찬을 받았다. “불고기 쌈의 완전 고급스러운 버전”이라고 평한 조세호는 “팀 미션 때 이걸 팔았으면 1등 하지 않았을까?”라는 권성준의 말에 “쥐띠 식당에서 팔면 어때요?”라고 제안했고, 에드워드 리는 반가워하며 “3만 원”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퀴즈’에서도 한국 요리를 접목한 메뉴를 보여준 에드워드 리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애정을 들려주며 “맨날 다른 나라 요리 할 수 있지만 내 가슴속에 항상 한국 식재료가 있어요. 항상 제 요리는 한국적인 맛을 내는 걸로 돌아가더라고요”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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