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최근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오션뷰를 따라 형성되고 있는 신흥 리치벨트이다.

전통적으로 부산의 해안가 리치벨트라고 하면 해운대와 마린시티, 센텀시티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말해왔지만, 이제는 광안대교 뷰를 따라 이어지는 민락동, 광안리 해변을 지나 남천동과 용호동까지가 해안가를 따라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업계에서는 민락동에서 용호동에 이르는 신흥 리치벨트에 위치한 주거지역들은 광안대교를 비롯한 바다 영구조망이라는 희소성에 더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의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게다가 용호동과 민락동 일대에는 녹지를 포함하는 공원이나 산책로를 가까이 둔 경우가 많아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락동 테넌바움294. [사진=협성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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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리치벨트 지역은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들이 밀집돼 있어 청약 경쟁률도 치솟고 아파트 실거래가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최근 분양한 ‘드파인 광안’은 327가구 1순위 청약에서 4295명이 신청해 평균 13.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84타입 기준층 기준 약 11억원대부터 최고가 12억3000만원대로 공급됐다. ‘드파인 광안’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입지와 하이엔드의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사진=(주)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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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파인 광안’의 인기와 더불어 최근 광안대교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남천동의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용호동의 ‘IS동서 더블유’, ‘남천자이’ 등은 이 일대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들 주거단지는 모두 오션뷰와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주로 해운대로만 관심이 쏠리던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돼 해운대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영구의 아파트 거래가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상승 중이다.

지난 10월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영구만 0.04% 상승하며 유일하게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최근 분양을 시작한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테넌바움294’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테넌바움294’는 부산 남구와 수영구, 해운대구로 이어지는 신흥 리치벨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안대교가 펼쳐지는 파노라마 오션뷰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테넌바움294’는 협성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단지 내·외부에 특화된 설계와 최고급 소재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외관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야간에도 독보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며 테넌라운지, 테넌하우스, 티하우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여유와 품격이 넘치는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테넌라운지는 ‘테넌바움294’의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로 광안리와 민락동, 센텀시티 일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내부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기본 제공 가전 품목인데, 독일의 해커(Häcker)와 이탈리아의 제시(Jesse), 데이코(Dacor)와 팔멕(Falmec) 등 총 2억여원에 이르는 최고급 브랜드의 주방 및 가전제품을 기본 제공한다.

단지 내부의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엘리베이터 버튼은 비접촉 방식으로 작동해 피부 접촉성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전기차 충전소에는 내열벽과 제연경계벽, 제연FAN, 질식소화포, 금속소화기(D급), 열화상 감시 카메라, 전기차 소화 전용 수조 등의 안전장비가 다양하게 설치돼 최근 민감한 이슈거리인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단지 주변으로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민락공원 유원지 등이 위치해 숲세권과 오션뷰를 한 번에 누릴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테넌바움294’는 최근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분납제를 시행하며 부산에서는 최초로 중도금 없이 총 분양가의 20%를 입주 후 2년간 납부유예 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기존의 평당 6000만원에서 대폭 할인 분양에 들어가며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는데, ‘테넌바움294’의 분양가는 최고 평당 4200만원에서 최저 2500만원선까지 낮아져 실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낼 전망이며 향후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할인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파격적인 할인과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 등의 혜택으로 분양 사무실에는 상담 및 방문 문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테넌바움294’의 분양을 부산의 신흥 리치벨트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부산의 하이엔드 주택 시장 판세에 미칠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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