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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제시, 미성년 팬 폭행사건 경찰 조사 "다 말하겠다, 가해자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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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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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제시가 일행이 벌인 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오후 10시께 제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폭행 가해자의 정체와 사건 전후 사정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제가 있는 대로 오늘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말했고,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처음 봤습니다"라고 밝혔다.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너무 죄송해요"라고 답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제시와 일행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된 상태다. 제시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제시는 다음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가해자는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 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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