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팽팽한 입장 차가 있다며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세간에 알려진 '상간'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의 갈등은 2022년 12월 31일 최동석이 박지윤의 휴대폰을 몰래 보면서 시작됐다. 최동석은 이혼 사유를 '박지윤의 험담'으로 지목했고, 박지윤은 "의심괴 트집, 비아냥과 반복을 견딜 수 없다"며 "10년의 폭발이다"라고 호소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지인들에게 저를 험담해 신뢰가 급속도로 무너졌다"며 2019년 3월 박지윤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박지윤 인생에서 조용히 사라져라. 연락도 하지 말고 모르는 사람처럼 살아가라. 그렇지 않으면 이혼 소송을 각오하고 이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은 "친구들과 있는 단톡방에서 한 한탄이며 다수를 대상으로 떠벌린 것도 아니다. 친구와 여행, 거래처 미팅을 두고 4년 째 지속적인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최동석은 후배에게 박지윤이 한 남성과 카페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외도를 의심했고, 박지윤은 비즈니스 관계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최동석은 면허가 없는 박지윤이 제주도에서 후배의 차를 얻어탄 것에 대해 '정신적 바람'이라고 주장했으며,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지인이 안부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보고 유흥업소 접대부라고 오해한 정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밖에 최동석은 아나운서 시절 KBS 9시 뉴스 하차 이유로 박지윤을 꼽았으나, 박지윤은 최동석의 건강 악화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자녀들의 학비, 금전 문제, 재산 분할 등을 두고도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결혼해 1녀1남을 둔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 지인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최동석 역시 박지윤 지인에 대해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걸며 맞상간 소송으로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최동석은 지난 15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많이 후회된다. 해결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소송 취하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