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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음주운전’ 자숙 곽도원, 영화 ‘소방관’ 12월 개봉...소속사와는 결별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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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곽도원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동시에, 그동안 몸담았던 소속사와는 결별 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7일 곽도원이 주연한 영화 ‘소방관’의 12월 개봉 소식을 전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소방관’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실제 방화 사건을 모티프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도원은 베테랑 소방관 진섭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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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곽도원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동시에, 그동안 몸담았던 소속사와는 결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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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촬영을 마친 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개봉일을 잡지 못했던 ‘소방관’은 2022년 9월 곽도원이 음주운전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곽도원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 역시 그해 촬영을 마친 뒤 현재까지 공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소방관’ 개봉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곽도원이지만 연예계 복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원은 ‘소방관’ 공식 석상에 참여하지 않고 홍보 일정에도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곽도원은 그동안 몸담았던 마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게 됐다. 지난 2019년 마다엔터테인먼트와 첫 계약을 체결했던 곽도원은 2022년 7월 재계약을 진행하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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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곽도원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동시에, 그동안 몸담았던 소속사와는 결별 한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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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해 9월 곽도원은 제주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제주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음주운전 방조)로 동승자 30대 남성 A씨도 검찰에 넘겼다. 곽도원은 당시 면허 취소 기준 2배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데뷔한 곽도원은 ‘아저씨’ ‘황해’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변호인’ ‘곡성’ ‘아수라’ ‘남산의 부장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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