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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또 김민재 억까 나왔다! 그런데 미국에서? "공격적인 수비 버려...새로운 CB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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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을 비판하는 주장이 나왔다. 그런데 독일이 아니라 미국이었다.

독일 매체 'TZ'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이 비판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방송인이 뮌헨 수비진 변화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미카엘 라후드는 "김민재는 공격적으로 나오지 말고 보수적인 수비를 펼쳐야 한다. 김민재는 수비 라인을 진정시켜야 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뮌헨이라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지금처럼 수비하면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무너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으로 선택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갑작스럽게 뮌헨에 악재가 생겼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했고 남은 센터백은 김민재 하나뿐이었다. 김민재는 쉬지도 못하고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추진했지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김민재가 버텨준 덕분에 전반기에는 큰 타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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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입지가 탄탄했던 김민재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갔다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로 에릭 다이어를 품었다. 다이어의 합류에도 김민재의 자리는 그대로일 것 같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를 주전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갔고 경기 감각도 떨어졌다. 김민재는 적은 기회 속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2번이나 범하며 2실점을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김민재는 방출 명단에 오르기까지 했다.

다행히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났고 후임으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를 선호한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프리 시즌에도 콤파니 감독은 계속 김민재를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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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달리 김민재는 개막전에서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다요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신뢰를 보냈다. 콤파니 감독은 "팀의 정신력은 훌륭했다. 김민재 실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의 반응은 마음에 들었다. 모두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달라진 점은 개막전에선 김민재가 오른쪽 센터백이었지만 실수 이후 왼쪽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다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활약을 유지한다면 지난 시즌과 달리 성공적인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튀어나가는 수비를 선호한다. 이는 성공했을 때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어 효과적이지만 실패했을 때는 수비 위치에 공백이 생겨 위험 상황이 발생한다. 당연히 김민재도 매순간 저돌적인 수비를 시도하는 건 아니다. 월드클래스 센터백 출신인 콤파니 감독 밑에서 경기 상황 판단을 배운다면 더 좋은 수비수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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