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위기의 텐 하흐, 또다른 악재 발생...성골 유스, 최대 4주 부상 OUT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중원의 핵심 코비 마이누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누와 해리 매괴이어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두 사람 모두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메이슨 마운트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회복하고 있으며, 루크 쇼는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두 선수 모두 재활에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유독 수비 라인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 시즌도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프리시즌에 부상을 입은 뒤, 최근에 돌아왔고, 레니 요로는 여전히 재활 중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이누까지 부상으로 쓰러지게 됐다. 마이누는 2005년생의 유망주 자원이다. 2014년 맨유 유스팀에 합류해 꾸준하게 성장을 이룬 이른바 '성골 유스'다. 박스 투 박스 스타일의 중앙 미드필더이며, 폴 포그바가 연상될 정도의 유연한 탈압박 능력, 탄탄한 기본기, 전진 패스 및 공격 능력이 뛰어난 자원이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재능을 가진 자원이라는 평가가 많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눈여겨보며 프리시즌 투어에 데리고 갈 정도로 거는 기대감이 매우 컸다. 다만 마이누는 프리시즌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 결장했다. 11월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마이누의 가담으로 맨유의 공격력은 활기를 띄었다. 마이누는 중원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상대 중원을 허문 뒤 전방과 측면으로 볼을 전개해주면서 공격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곧바로 팀 내 에이스로 떠올랐다. 마이누는 1월 맨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갑작스러운 발탁이었지만 마이누는 곧바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주전으로 뛰며 잉글랜드의 준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올 시즌도 마이누는 맨유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A매치 휴식기 직전에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마이누가 부상을 입었다. 마이누는 A매치 휴식기에 재활에 전념했지만 여전히 복귀가 미정인 상황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UTD Menace'는 "마이누는 회복과 재활에 따라 약 4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