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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폭행 연루' 제시, 계약 한달 된 소속사와도 결별 "본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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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사건에 연루 된 가수 제시가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제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디오디(DOD) 측은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시와 디오디의 전속계약 소식은 지난 달 20일 전해졌다. 독립 레이블 언니(UNNI)를 설립한 제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디오디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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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일행이 팬을 폭행하던 당시 제시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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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0시 5분께 가수 제시가 변호인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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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시는 지난 달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을 함께 있던 일행이 폭행, 상황을 말리려다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던 내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제시는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의혹만 점점 더 불거지면서 결국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와도 결별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앞서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대로 오늘 다 말하고 나오겠다. 피해자에게는 너무 죄송하다"면서 "가해자를 처음 본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처음 봤다"고 단언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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