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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전현무계획2' 류승수 "주연 출연료 최대 7억원→조연과 20배 차이...다 투잡 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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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N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배우 류승수가 주연과 조연의 과도한 출연료 차이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N,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정호영,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는 첫 번째 게스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형님 바다 낚시하는 거 봤었잖아. 다른 방송에서. 너무 못한다고 놀렸잖아. 미안하게 됐다”라고 사과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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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



이어 게스트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면서 “그 형에 대한 신뢰도는 기대 이상이다. 많이 먹는 사람들이 미식가일 확률이 높지 않다. 때려 넣으니까. 그런데 이 형은 대식가인데 미식가다. 흔치 않다. 미식에 조예가 깊다. 요리도 많이 배웠었고”라고 소개해 기대를 안겼다.

접짝뼈국을 생애 처음 맛본 전현무는 “미쳤나 봐 이걸 왜 안 먹고 살았지?”라고 첫입에 감탄했다. 이어 “아는 사람만 먹고 있었네”라고 탄식하듯 말했고, 정호영 역시 “완전 도민 맛집인 것 같더라고”라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죽 같기도 해. 꾸덕한데 감칠맛이 있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정호영은 걸쭉한 농도에 대해 “사골 육수가 진하기도 한데 마지막에 메밀을 풀어서 농도를 잡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게스트인 배우 류승수를 만나러 이동하는 길, 전현무는 그와의 첫만남에 대해 “2013년인가? 시트콤에 그 형의 와이프의 전 남친으로 나왔다 내가”라고 회상했다. 이어 “미식가 이미지는 없다. 그냥 뭐든 주면 잘 먹을 것 같은 수수한 형이다”라고 예상했다.

류승수는 현지인들만 몰래 가는 위판장 옆 숨은 맛집으로 전현무를 이끌었다. 도착한 곳은 아귀집이었다.

전현무는 “배우들이 그 얘기를 자꾸 하더라. 작품이 없다고. 자꾸 무산돼서 그러냐”라고 질문했고, 류승수는 “1년에 120편을 총 제작한다고 쳐. 지금 제작 편수가 거의 50편이야. 제작할 수가 없어.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야. 너무 힘들어. 이걸로 생활이 안 돼. 그래서 투잡을 다 뛰는 거야”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전현무가 “형 정도도 그러냐”라고 놀라자, 류승수는 “이게 문제가 뭐냐면 주인공하고 그 밑에 조연 출연료가 몇 배 차이날 거 같니. 한 20배는 차이날 걸?”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형 출연료가 얼마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자, “주연은 얼마냐”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류승수는 주연의 출연료를 “작게는 1억 5천만원에서 맥시멈 7억원까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현무계획2’는 현지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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