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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지판사' 박신혜, 김재영과 가까워진 관계 '위기'…"죽여야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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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지판사' 방송캡쳐



박신혜와 김재영이 의심받는 위기에 빠졌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와 한다온(김재영 분)이 관계를 의심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영(김혜화 분)의 장례식에서 이아롱(김아영 분)은 "그래서 그 새끼 얼굴은 보셨어요? 그럼 그거 한다온한테도 말씀하셨어요? 아, 한다온은 그놈 찾는데 이용만 하고 그놈은 선배님 혼자 쓱싹하려는 계획이신 거죠? 역시"라며 감탄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강빛나가 우산을 꺼내는 이아롱을 막아 감정을 숨겼다. 추도사를 하던 한다온이 "김소영 경감 죽인 새끼 잘 들어 너 내가 반드시 잡는다. 잡아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게 만들거야. 내가 느끼는 이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너에게 줄게. 내 모든 걸 다 버려서라도, 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산 채로 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릴 거야"라며 폭발했다.

강빛나가 김소영의 시신 앞에 섰다. 이에 한다온은 "잠깐. 밖에 있을게요"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강빛나는 김소영의 시신을 통해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김소영의 죽음을 확인하고 나온 강빛나는 자리를 피한 한다온에게 "이렇게 나약해서 누굴 죽이겠다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한다온은 "문정준, 배자영, 양승빈, 최원중 이 네 사람을 죽인 이유가 뭐예요?"라고 물었다.

강빛나는 "난 살인자 전담 재판관이에요.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하는 살인자들만 심판하는. 그 네 사람을 돌아봐요. 어떤 사람인지. 형사님이 악마와 손을 잡은 이상 많은 걸 포기해야 할 거예요. 나는 나쁜 놈을 죽이기 위해서는 수단방법 안 가리거든요"라고 경고했다.

네 번의 살인사건에 용의자로 의심받는 강빛나에 한다온은 "강빛나 판사는 아니에요"라며 강빛나를 보호했다. 그리고 강빛나는 "이 중에 좋아하는 게 하나는 있겠지. 누가 그러더라고요 힘들수록 잘 챙겨 먹어야한다고. 근데 형사님은 안 챙겨먹을 거 같아서. 먹어요. 먹여줘야 돼요?"라며 한다온을 챙겼다.

한다온은 자신을 챙겨주는 강빛나에 "같은 편 되니까 든든하네요"라고 말했고 강빛나는 "누가 같은 편이래? 나 형사님 죽일 거거든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한다온은 "같은 편한테 죽으면 영광이죠 뭐"라고 말했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이아롱은 "이제 아주 대놓고 데이트를 하시겠다?"라며 의심을 키웠다.

헤럴드경제

SBS '지판사' 방송캡쳐



오미자(김영옥 분) 할머니가 자고 있던 강빛나는 깨워 밖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오미자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가브리엘은 "선하고 가여운 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의 이름으로 이 땅에 내려온 천사 가브리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가브리엘은 "너를 급하게 깨운 건 다온이 때문이야. 다온이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경찰의 육신으로 살고 있었어. 그곳에서 난 가여운 영혼이 남긴 기도를 들었고. 세상을 떠난 부모를 대신해 외로운 아이를 사랑해줄 여인과 마주쳤어. 그게 천국으로 곧 돌아가야 할 내가 다온이를 가장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어. 다온이가 사람을 죽이겠다는 마음을 먹은 후로부터 나는 더 이상 다온이를 지켜줄 수 없게 됐어"라며 "이제 다온이를 지켜줄 수 있는 건 너뿐이니까"라고 강빛나를 깨운 이유를 밝혔다.

정선호(최동구 분)의 재판에서 강빛나는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정선호에게 다가가 "판사 말이 우스워? 나 보라고"라며 그를 억지로 일으켰다. 그리고 강빛나는 김소영을 통해 본 살인자의 얼굴이 정선호라는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강빛나는 "피고인 혹시 사람 죽여본 적 있어요? 죽이고 싶었던 적은?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라며 재판장을 나갔다.

한다온이 강빛나를 숨겨주기 위해 CCTV 영상을 지웠다. 장문재(최대훈 분)는 한다온에게 "왜 그랬어요? 내가 다 봤는데. 일부러 지우시는 거. 경찰이 이렇게 증거인멸까지 하는 거 보면 강빛나 그 여자를 정말 좋아하기라도 하는 건가? 오늘 일은 당분간 비밀로 해드릴게요. 내가 시키는대로 하면"라고 협박했다.

이후 이아롱이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온 장문재는 "네 말이 맞았어. 한다온이 다 알면서도 숨겨주고 있더군"라고 말했고, 이아롱은 "그럼 바엘님의 명령대로 한다온을 죽여주십시오"라고 답했다. 이에 장문재는 "죽여야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잔인하게"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장문재가 형사 신분으로 강빛나를 찾아가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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