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0 (일)

[종합] 빽가, “아이브 ‘일레븐’ 가사 다 안다”는 지예은에 “겸손하세요” 일침 (‘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빽가가 지예은에게 일침을 날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는 ‘친구 특집’으로 빽가, 이상준, 지예은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예은은 “동엽 선배님 친구로 나간다고 했을 때 ‘제가...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같은 소속사인데 남 대하듯이 대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오늘 왔으니까 챙겨주시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평소에도 나를 어려워해”라며 진땀을 흘렸다.

지예은은 “오늘 동엽신과 친해지려고 준비한 멘트가 있다고 들었다”는 붐의 말에 “오늘 엽아... 엽아라고 부르고 싶었어요. 동엽 선배님 친구로 나왔으니까! 반말해도 되겠니?”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그럼 그럼! 은아~ 오늘 더 친해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는 칼낙지를 걸고 조남지대의 ‘사뭇남, 배뭇남’ 문제가 출제됐다. 빽가는 “오늘 난이도가 좀 낮은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박나래는 “이십년째 시켜서 구워 먹던 삼겹살 세트 삼만 팔천 팔백원 우리 우정 영원히”, 피오는 “저는 삼만 삼천 삼백원에 우리 우정 영원하자”라고 발표했다. 김동현은 “저는 삼겹살 말고! 닭 쪽이에요! ‘이십 년째 치킨 시켜 먹었던!’이게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해는 “치킨 있었어요!”라며 치킨과 삼겹살이 둘 다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붐의 글자수, 숫자, 영어 힌트에 맞춰 멤버들은 가사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어떻게 이번엔 ‘다듣찬’ 할까요? ‘꼴듣찬’은 혼자 들어야 하는데”라며 의견을 제시했고 결국 꼴찌 원샷을 차지한 신동엽이 ‘꼴듣찬’을 사용하게 됐다. 지예은은 “삼만 삼천 팔백원 맞아요!”, 신동엽은 “진짜 진짜 너무 정확하게 ‘치킨미새’에...”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치킨 미트예요. 우리 ‘ㄹㅊ미트’도 있잖아”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태연은 “‘이십년째’가 아니라 ‘이십년 찌킨’ 약간 이런 느낌이었는데”라고 했다.

정답존으로 향한 이상준은 “이십년 시킨 치맥 구워 먹었었던 삼겹살 세트 삼만삼천팔백원에 우리 우정 영원하자”라고 발표했고 강냉이 세례를 받았다.

‘전체 띄어쓰기’를 사용한 멤버들은 힌트 확인 후 ‘치킨 미새’의 무한굴레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갑자기 신동엽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받쓰를 자세히 보니까 ‘캔미’가 보이는데 ‘ㄴ’을 지우니까 ‘케미’가 되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케미?”, “찐친 케미!”라며 화답했고 붐은 “아니 일어날 만하네요!”라며 감탄했다.

또 박나래가 “난 ‘후와’처럼 들었어”라고 말했고 태연은 “‘세호와’ 아니야?”라고 받아쳤다. 이에 멤버들은 “치킨미세! 세호와!”라며 환호했고 “할 건 다 했네!”라며 손뼉을 쳤다. 정답존으로 향한 지예은이 마라탕웨이 버전으로 정답을 발표했고 2차 시도만에 통과하자 멤버들은 칼낙지를 먹었다.

스타투데이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간식 게임으로 바노피타르트를 걸고 초성퀴즈-라면 편이 진행됐다. 피오는 이상준의 정답을 주워 “백종원의 김치찌개라면”을 외쳤고 바노피타르트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딱 좋아요! 과일이랑 단짠이랑 씹는 맛도 있고! 디저트!”라고 디저트 맛을 표현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으로 박나래가 “숙성된 어머니면”이라고 외쳤지만 실패하자 지예은은 “세숫대야물냉면!”이라고 재빠르게 말해 디저트를 먹게 됐다. 신동엽은 “잘했어! 잘했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초성으로 ‘ㅎㅎㅂㅂㄴㅁ’이 나오자 한해는 “힙합비빔냉면”이라고 오답을 말했고 결국 신동엽이 “함흥비빔냉면”이라고 정답을 외쳐 커피와 디저트를 먹었다. 8라운드가 진행됐고 붐은 “4글자 갑니다”라며 다음 문제를 제시했다.

‘ㄷㅇㄸㄲ’이라는 초성이 나오자 빽가는 “동원떡꾹”이라고 오답을 외쳤고 이상준은 “동원X꼬”라고 개그를 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어 김동현이 “대왕뚜껑!”이라고 외치고 디저트를 획득했다. 빽가는 “라면만 된다면서요!”라며 다소 억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빽가와 문세윤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ㅇㄹㅇㄹ 어묵라면’ 초성을 맞췄다. 붐이 “김국진 씨가 이 감탄사를 많이 썼다”고 하자 문세윤은 “어라어라 어묵라면”이라고 외쳤고 특수기호가 있냐는 붐의 질문에 걸려들어 디저트를 받지 못했다. 빽가는 “어라 궁금표 어라 느낌표 어묵 라면 웃음표”라며 다소 창의적인 정답을 외쳐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마침내 “어라? 어라! 어묵 라면”을 외친 빽가는 마지막 디저트를 먹게 됐다. 신동엽은 “항상 뭘 물어보면 두 가지 단어를 한 번에 떠올려”라며 빽가의 특이한 언어 구사 능력의 원인을 분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라운드는 반반 갈빗살을 걸고 아이브의 ‘일레븐’이 출제됐다. 지예은은 “어 나 이거 아는데!”라며 자신있게 받아 적었고 넉살은 “날 닮은 눈동자는, 뛰어가는”이라고 발표했다. 문세윤은 “날 닮은 눈동자에 내 안에 빼곡하게 피어나는, 내가 지금 낡고 남은 감정들은”이라며 “뒤에는 다 영어가 붙었는데 모르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지예은은 “저는 알아요! 널 닮은 눈동자는 블루, 오드,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들은 트루! 블루, 오드, 트루는 진짜 맞아요! 난리 났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출연 2회 만에 지예은이 받쓰 1등으로 전광판에 모습을 보였고 지예은이 “다 끝났어요! 오늘 고기 드세요! 진짜 다 알아요! ‘다듣찬’ 쓰면 바로 알아요!”라고 외치자 빽가는 “조금만 겸손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일침을 날려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지예은은 중심으로 빈칸을 채운 멤버들은 정답을 발표하기로 하고 지예은은 “널 닮은 눈동자는 오드, 내 안에 빼곡하게 피어나는 블루,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들은 트루”라고 외쳐 정답 맞히기에 성공했다. ‘날 닮은’으로 생각한 한해와 김동현은 다음 주 하추핑 분장에 당첨돼 의견을 제시한 한해를 원망하기도 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