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0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3주 만에 돌아오자마자 3호골 폭발…PL 통산 123골+공동 19위 진입 쾌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복귀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에서 후반 15분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공격포인트를 3골 2도움으로 늘렸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 카라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지금까지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은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토트넘을 이끌었다.

돌아온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득점 의지도 불태웠다. 전반 16분 소위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로 감아차 웨스트햄 간담을 서늘케 했다. 영점이 살짝 잡히지 않아 득점에 실패한 사이 토트넘이 먼저 실점했다. 전반 18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골을 허용해 따라가는 상황에 몰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이 끝나기 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손흥민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제임스 매디슨이 나가고 파페 사르가 들어오면서 보다 공격 진행에 주도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었다.

그 결과 손흥민이 토트넘의 2~4번째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후반 7분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건네준 패스를 시작으로 이브 비수마가 역전골을 뽑아내 기점 역할을 했다. 3분 뒤에는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는데 아쉽게도 장-클레어 토디보의 자책골로 인정됐다. 손흥민의 슈팅이 한 차례 골키퍼에게 막혔고, 튄 볼이 토디보 맞고 들어가는 바람에 자책골이 됐다.

아쉬움을 곧바로 털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문제가 없는 골을 뽑아냈다. 왼쪽 깊숙하게 볼을 몰고 파고든 손흥민은 토디보를 앞에 두고 스텝 오버로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4번째 득점이자 손흥민의 올 시즌 3호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9위로 올라섰다. 총 득점을 123골로 늘린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 드와이트 요크와 어깨를 나란히 해 공동 19위가 됐다. 손흥민 위로는 니콜라스 아넬카(125골), 로비 킨(126골),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127골) 등이 있다. 올 시즌 내로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