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2 (화)

[어게인TV]채원빈, 한수아 미행+의도적 접근..."너 도둑X이잖아"('이친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캡처



19일 방송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4회에서는 채원빈과 한수아의 미스터리한 관계성이 눈길을 끌었다.

숲 속으로 향한 송민아(한수아 분). 그녀는 “어디 있다는 거야?”를 중얼거렸고, 나무에 묶인 붉은 끈을 발견했다. 송민아가 발견한 가방 속에는 다량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

최영민(김정진 분)은 “열어 봤어?”라 물었고, 송민아는 “아니”라 답했다. 최영민은 “퍽이나 안 열어 봤겠다. 이대로만 해”라며, 송민아에 지폐 한 다발을 내밀었다.

그녀는 “이런 일이 더 없냐. 가방은 주운 거고, 우리는 모르는 사이다”라 말하는 한편 “누군데 이렇게 돈을 갖다 놓냐”며 궁금해했다. 최영민은 날 선 태도로 “그딴 거 궁금해하지 마라”라 경고했다.

그렇게 송민아가 최영민에 돈을 조달하는 일은 사계절 내내 반복됐다. 그러던 어느 날, 송민아는 가방의 부재에 의문을 가졌다.

송민아는 최영민에 사실을 전했으나 그는 “네가 중간에 빼돌렸지?”라며 그녀를 거칠게 밀쳤다.

송민아는 극구 부인하며,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잖아”라 말했다. 그러나 최영민은 송민아를 구타, 분노를 표출했다.

송민아는 한밤 중 가출 팸 숙소를 탈출, 도주를 시도했다. 최영민을 피해 달아난 그녀는 물품 보관소에서 지폐 다발을 챙긴 후, 지하철에 탑승했다.

송민아의 맞은편에는 장하빈(채원빈 분)이 자리해 있었다. 장하빈은 송민아를 미행, 그녀의 행적을 좇았다.

'네가 누구인지 알아야겠어. 왜냐하면 난, 널 죽일 생각이거든'으로 이어진 장하빈의 속마음.

헤럴드경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캡처



장하빈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송민아, 박지연과 내달렸다. 이들은 모텔에 몸을 숨겼다. 송민아는 “너 좀 낯이 익다?”며 장하빈에 아는 체를 했다.

장하빈은 “모텔에서 본 거다. 조건을 하지 않냐. 돈을 조금 더 모으면 할 생각이다. 너와 나는 조금 비슷한 상황 같다. 혹시 아는 팸 있냐”라 질문, 송민아는 “나도 팸이 있다. 그렇지만 조만간 여기 들 거다”고 했다.

또한 전화번호를 묻는 장하빈에 “난 남자 아니면 번호 교환을 하지 않는다”며 거절한 송민아. 이때 장하빈은 송민아의 가방을 엎어, “신고하려고. 너 도둑년이잖아”라 말했다.

파출소에 가게 된 송민아를 향해 “안녕. 송민아”라며, 수상한 행적을 드러낸 장하빈. 그녀는 송민아에 “만나자. 휴대폰 돌려줄게”라며 전화를 걸었고, “오늘만 기다렸어. 민아야, 그러니까, 빨리 와”라 말했다.

한편 10대 여성의 백골 사체 DNA가 송하빈의 키링에서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장태수(한석규 분). 오정환(윤경호 분)은 “이 증거가 어디서 났냐”라 질문, 장태수는 “사람 하나 찾아보세요. 이수현이요”라 답했다.

장하빈은 최영민에 “경찰 따라붙었어. 먼저 연락할 때까지 기다려”라 경고했다. 한편 이어진은 “장 팀장님이 최영민을 알고 있다”며 장태수를 향한 의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장태수는 장하빈에 "가방 고리, 네가 경찰서에 보냈다고 해. 그게 최선이야. 감형받으려면 자수밖에 방법 없어"라 말했다.

장하빈은 “사람은 보이는 것을 믿는 게 아니라, 믿는 대로 보는 거야. 아빠가 날 그런 사람으로 보고 있고”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장하빈은 “옷 갈아입고 나갈 테니 차에서 기다려”라 말했다. 그러나 장하빈은 장태수를 가정폭력범으로 신고, 그에 “억지로 끌고 가도, 난 절대 자수 안 해. 날 꼭 넣고 싶으면 영장 받아서 체포해”라 경고했다.

장태수는 장하빈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장하빈은 단호했다. 장태수는 “내가 왜 이러는지, 생각해 본 적 있어?”라 물었던 그녀의 질문을 떠올리며 상념에 빠졌다.

한편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연출 송연화/극본 한아영)‘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