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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논란 제조기 ‘SNL’, 이번엔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 희화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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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SNL코리아’에서 뉴진스 하니, 한강 작가를 패러디했다. 사진ㅣ쿠팡플레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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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이하 ‘SNL’)에는 배우 김의성이 출연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SNL’에서는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이슈의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하니를 패러디했다. 하니는 그동안 하이브 내에서 지속적으로 따돌림을 당했다면서 “그래도 인간으로 존경하면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지예은은 최근 국정감사에 출석한 뉴진스의 하니를, 김의성은 하니와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던 한화오션 사장을 연기했다. 지예은은 베트남계 호주 국적의 하니의 말투를 어눌하게 따라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일부러 발음을 어눌하게 하는 것도 그렇고 피해자를 조롱하는 것도 그렇고 제노포빅으로 밖에 안보인다”, “스물 초반 여자애가 용감하게 국정감사에 출석했는데 이렇게 조롱하는 연기를 하고 싶은건가”, “웃기기만 하면 다 인줄 아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 역시 패러디됐다. 김아영이 한강 작가를 연기했는데, 말투, 자세, 표정 등을 흉내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걸 보고 웃으라는거냐”, “도대체 왜 패러디를 한 지 모르겠다” 등의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SNL’은 그간 다양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9월 공개한 김성균 편에서 르세라핌의 코첼라 라이브 사건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 8월 전종서 편에서는 짜잔씨, 류스펜나 등 유명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짜깁기해 희화화하고 조롱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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