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1 (월)

"연매출 400억" 전철우, 탈북 후 냉면 사업 성공한 이유 밝혔다 ('사당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텐아시아

/ 사진 제공|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조 탈북 스타’ 전철우가 냉면 가게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

오늘(20일) ‘사당귀’ 방송에서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3만 5천여 탈북민의 선배이자 요식업계 성공한 사업가인 전철우 가게의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선다. 특히 두 사람이 1967년 57세 동갑내기 친구라는 점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이순실이 전철우의 사업 수완을 보고 “(철우 동무) 일하는 본때가 다르긴 다르구나”라며 감탄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철우는 “혹시 콩나물 좋아하시면 말씀하세요. 더 드릴게요”라며 먼저 리필을 제안하는가 하면, 가게 단골에게 “휴가는 잘 다녀오셨어요?”라고 친절하게 안부를 물으며 남다른 장사 내공을 뽐냈다는 후문. 특히 전철우는 점심 장사 매출만 “165만 원”이라고 밝히는 등 성공할 수밖에 없는 전철우의 태도에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

이순실 또한 주문받기에서 서빙까지 만능 아르바이트생의 면모를 뽐낸다.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주문을 주방에 전달하고 “코다리 누구십니까?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하는 등 본인의 가게처럼 최선을 다하는 이순실의 활약에 전철우의 입가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손님과 합석을 시도하는 이순실을 보고 김숙이 “말 걸면 손님이 안 좋아한다”라고 말리자, 이순실은 “입 딱 다물고 살 바에 산에 가서 살지”라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런가 하면 이순실이 냉면 예찬을 이어간다. 이순실은 직원이 가위로 냉면을 자르려고 하자 “끊어 먹지 않는 것이 냉면에 대한 예의”라며 가위 사용 절대 금지를 외치는가 하면, 무더위에 해장국을 주문하는 손님을 보고 “더운데 왜 해장국을 드시지? 시원하게 냉면이나 드시지”라며 이열치열 문화를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을 짓는다고. 이처럼 전철우의 성공 비결은 오늘(20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전철우는 "당시 자유로가 막혀 경찰이 교통 정리를 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당시 냉면 한 그릇이 5,000원이었는데, 하루 매출이 2,500만 원이었다"면서 냉면 사업으로 연 매출 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