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1 (월)

김영철, 출연하자마자 썸녀(?) 황보 공개·고백…제2의 김승수·양정아 될까?('미우새')[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썸녀'(?) 황보에게 고백했다.

김영철은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황보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김영철은 여배우 못지 않은 피부 셀프 관리 모습으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서장훈은 "김영철은 피부 관리와 패션에 진심이다. 본인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히 높은 친구다"라며 절친인 김영철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영철의 집은 먼지 한 톨 없이 깔끔하고 책장에는 빼곡한 책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뉴욕타임즈 영문 기사를 읽고 직독직해를 하기도 했다.

또 이날 김영철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누나에게 연애 상담을 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누나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자기가 생일이래. 생일 당일에 당연히 친구들 만날 줄 알았더니 '오빠 저 저녁 괜찮아요'라고 해서 둘이 저녁을 먹게 됐다. 좋은 신호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나가 "썸탄 적 있긴 있네"라며 "그런데 왜 잘 안됐어"라고 물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영철은 "내가 좀 쭈뼛쭈뼛하는게 있다. 결정적일 때 팍 해야 하는데"라며 스스로를 돌이켰다. 이어 "내가 고백 못하는 이유가 있다. 까일까봐, 거절당할 까봐 그런다. 고백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고백하려고 다가가면 상대가 진지하게 손사래를 친 적도 있었고 연락이 두절된 적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고백은 안 하고 썸탈 때가 제일 재밌다"라고 고백했다.

김영철은 "그냥 혼자 살까"라고 물었고 누나는 "그래도 결혼은 해야 한다. 서로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나는 "네 개그는 너무 진지해서 재미없다. 또 외모는 못생긴 축에 속한다. 겉멋 든 촌뜨기 같다"라며 친누나만 할 수 있는 뼈 때리는 독설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영철은 "오늘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사람을 만나러 간다. 내가 아직 고백을 안했다. 오늘 고백을 한 번 해볼까 해"라고 말했고, 누나는 "안 받아줄 거야 아마"라고 또 한 번 팩트폭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나와의 만남을 뒤로 한 김영철은 평소 이상형으로 밝힌 가수 황보를 만났다. 김영철은 황보가 타고 온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 쑥스러워하며 라이딩을 즐기는가 하면, 황보 뒤에서 핏대를 세우며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25년째 황보 생일을 챙겨왔다. 데뷔 후 첫 생일부터 챙겼다"라며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김영철은 '미우새' 대표 썸남썸녀, 김승수 양정아 처럼 황보와 네컷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김승수 양정아의 핑크빛 무드와는 다른 느낌.

이날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김영철 어머니는 "나는 송은이가 괜찮은데, 그 부자가 오겠는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날 김영철은 로맨틱한 무드의 레스토랑을 예약, 꽃다발과 와인을 준비해 황보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보는 "너무 부담스럽다. 오빠 그러지마. 여기 다음에 진짜 내 남자친구랑 오고 싶다"라며 질색했다.

김영철은 "예전에 너 홍콩에 살 떄 너네집에서 잤었잖아. 그 때 왜 나를 초대한거야? 여지와 가능성 아니었나"라고 물었고, 황보는 "큰 의미 두지마"라며 단박에 잘라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철은 "예능에서 '황보 좋아했었어?'라고 하면 '아니'라고 하지 않았다. '황보 성격도 좋고 예쁜데, 안 좋아하는 것도 이상하다. 동생 이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고백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보는 "오빠가 진지하게 이야기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물어볼거 다 물어봐"라고 말했고, 이에 김영철은 "한 번이라도 저 오빠랑 사귀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 해 본 적 있냐. 가능성이 단 1도 없냐"라고 물었다.

황보는 "없다"라며 "환갑까지 우리가 혼자면 생각해볼게 라는 말도 안될 것 같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간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영철은 굴하지 않고 "환갑 이후면 괜찮은 거냐"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