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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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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산2승' 박보겸 "72홀 대회서 드디어 우승"...유현조, 신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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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보겸이 72홀 대회서 첫 우승, 통산 2승을 거뒀다.

박보겸(26)은 20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김수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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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통산 2번째 우승을 안은 박보겸. [사진= KLPGA] 2024.10.20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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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통산 2번째 정상에 올랐다.

박보겸은 4라운드 72홀로 치러진 대회에서는 첫 정상에 올랐다. 이에대해 박보겸은 "내가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라며 "작년에 우승했을 때 우승이란 타이틀은 정말 너무 감사했지만, 36홀로 축소가 됐다 보니 내면에 나도 모를 찝찝함이 있었다. 54홀이나 72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있었다. 이렇게 72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우승을 거둬 정말 좋다'라고 밝힌 그는 "18번 홀에서 처음 리더보드를 봤는데, 2타차라 방심하지 않으려고 했다. 추격하는 선수가 '가을여왕' 김수지 선수라 끝까지 긴장했고, 김수지 선수가 18번 홀 버디를 놓쳤을 때까지 우승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날 김수지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승부를 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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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인상을 확정한 유현조. [사진= KLPGA] 2024.10.20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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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서 유현조(19)는 32위를 기록, 올 시즌 2058포인트를 획득해 신인상을 확정했다.

신인상을 이룬 유현조는 "신인상이 올해 목표 중 하나였는데, 목표를 이루게 돼서 기쁘다"라며 "시즌 초반 흐름이 안 좋아서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안 좋았던 흐름을 잘 이겨내서 이렇게 신인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현조는 지난 9월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마다솜은 13언더파로 3위 장수영과 박주영 이가영은 공동4위(12언더파), 박민지와 이다연은 공동12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KLPGA는 3개 대회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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