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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지옥판사' 특별출연 최대훈, 악마에 영혼 판 열연…분노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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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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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분노만큼 감탄을 자아낸 연기가 아닐 수 없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특별출연한 최대훈은 형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파이몬으로 분해 강빛나(박신혜)와 한다온(김재영)을 동시에 위협하는 극악무도 열연을 펼쳤다.

파이몬은 강빛나의 몸에 든 악마 유스티티아(오나라)와 바엘(신성록)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인물로 400년간 유스티티아를 향한 칼날을 갈았다. 그레모리(김아영)가 바엘을 소환해 유스티티아의 임무를 방해하는 인물로 한다온을 지목했고, 그를 처단할 인물로 파이몬이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 것.

장형사의 몸으로 들어간 파이몬은 소탈하고 털털한 미소 뒤 섬뜩함을 드리웠다. 범상치 않은 인물의 아우라를 뿜어내던 장형사는 곧 강빛나를 조력하는 한다온의 약점을 잡아냈고, 그를 향한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장형사의 한다온을 향한 협박은 곧 강빛나를 향한 위협으로 이어졌다. 강빛나의 전화로 살려달라는 거짓 전화를 남겼고, 이를 걱정하는 한다온을 유인해 해치우려 했고 곧 한다온을 구하러 온 강빛나와 막강한 대립을 이어갔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강빛나의 칼날을 피하지 못한 장형사는 사망한 듯했다. 하지만 극 말미 되살아난 장형사가 한다온을 칼로 찌르며 충격적인 반전 엔딩을 남겼다.

최대훈은 인간의 몸에 든 악마의 얼굴을 다면적으로 완성했다. 평범한 얼굴에서 악마로 변모하는 과정에 눈에 살기가 담긴 기괴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서늘함과 섬뜩함을 더했고, 악마들의 대립 장면에는 화려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 사람의 몸으로 인간과 악마 두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최대훈의 특별출연에 극의 흥미가 고조되며 반전 엔딩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에 특별출연만으로도 믿고 보는 열연을 펼친 최대훈의 최후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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