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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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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단 둘이, 무섭고 두렵다" 함소원, '이혼 후 동거' 진화와 완전 이별 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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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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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완전히 이별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2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딸의 사진을 공개하며 "엄마는 너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무섭고 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며 "진짜로 너를 100% 혼자 키워야 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는 엄마는 많이 두렵다"라고 적었다.

또 현재 서울집이 공사 중이라 딸과 단 둘이 사는 인생의 연습을 하기 위해 단 둘이 베트남 호치민에 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 함소원은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두려움 무서움 그리고 여자이기 앞서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 생겨도 혜정이를 다 보호 해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인 진화와 화제를 뿌리며 결혼했고 그해 12월 딸을 얻었다. 이들은 TV조선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했으나 조작 논란에 휘말렸고 2021년 3월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부터는 1년간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며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SNS로 공개해 왔다.

함소원은 지난해 "진화와 이혼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가 6시간 만에 이를 정정하는 소동을 벌인 바 있는데, 진화가 피투성이 얼굴 사진을 올리며 함소원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고 번복해 또한 논란이 됐다.

그러던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 이미 2년 전 이혼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당시에 함소원은 "사실 2022년 10월 이혼을 했다"며 현재도 진화와 함께하고 있지만 딸을 생각해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알쏭달쏭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함소원 글 전문

고마운 혜정이에게
어느 순간 학교를 어디서 다닐래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 하는 너의 확실한 의견을 엄만 존중하기로 했다. 너의 의견을 너희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무섭고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물론 나이가 어린 아빠지만 그래도 아빠가 있기에 무서운 천둥치는 밤이나 하수구 막혔을때 척척 뚫어내는 아빠가 (아빠가 그런 것 참 잘하지?)있기에 엄마 마음 한 편으로 마음이 안심 됐던 것은 맞는 거 같다. 하지만 진짜로 너를 100% 혼자 키워야 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많이 두렵다

내년 3월 갑자기 너와 둘이 하는 것보단 그래 서울 집은 공사중이고 아빠는 중국집에서 판매 방송해야 한다니 여러모로 너와 단둘이 호치민 가서 연습기간 수습기간 차 여기 왔다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엄마 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날 엄마는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두려움 무서움 그리고 여자이기앞서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생겨도 혜정이를 엄마가 다보호 해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 혜정이 앞에선 항상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척 하고 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사실 두려움도 앞서고 겁도 많다

호치민 도착한지 7일 째 매일 아침 “혼자다 하지만 잘할수있다”를 되뇌며” 나는엄마다“를 되뇌면서 용기를 낸다 그리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한다. 너를 보면 그냥 용기가 불끈나기도 하고말이다
엄마가 미리 말할께 ~ 엄마는 잘못하는것도 많고 실수도 잘하는 엄마가맞다 하지만 엄마는 오늘도 다짐한다. 혜정이를 밥 안 굶기고 건강하게 예의 바르게 잘 키워 낼꺼다 .그러려면 엄마가 가끔 엄하게 아빠 역할도 매일 사랑 많이 주는 엄마 역할도 다 ~열심히 할테니 혜정이도 엄마 잘 따라와줘. 까르르르~웃는 너를 보면서 엄마는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혜정아 !!!아자아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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