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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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배우 지예은을 향한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서열 있는 종갓집'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유미, 우도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지난 방송 미션 실패로 벌칙 삼아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출근했다. 이에 방송인 양세찬은 "잠을 못 잤다"며 "제대로 벌칙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이날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빨간 하트가 그려진 니트에 악세서사리가 많이 달린 모자를 착용하곤 "내가 스타일리스트가 왜 있냐. 이런 거 쓰라고 있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런닝맨' 합이 대단하다. 대기실에서 전부 웃지도 않고 너무 멋있다더라"며 멋쩍어했다.

유재석은 "젊게 사는 아저씨 같다"며 놀리기 시작했고, 하하는 "빨리 모자 벗어라. 쇠독 오르고 있다"며 거들었다. 지예은은 "너무 예쁘다"면서도 비웃음을 참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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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방송에는 게스트로 우도환이 등장한 가운데, 김종국이 "예은이 또 오늘 배시시하게 웃는다"며 잘생긴 게스트에 쑥스러워 하는 지예은에게 장난을 쳤다. 그러자 지예은은 그간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배우 강훈에 대해 "잊기로 했다"고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예은이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이기 때문에 바로 사랑에 빠졌다가 녹화 끝날 때쯤에 자기가 알아서 정리한다"고 놀리기도 했다.

하하는 실내에 들어서 우도환 곁에 앉은 지예은을 향해 "왜 우도환 옆에 앉냐"며 물었다. 지예은은 "전 여기 (먼저) 앉았는데 도환 님이 여기 앉더라"라고 답하면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우도환은 지예은에게 "엄청 귀엽다. 제가 원래 동그란 사람 좋아한다"며 고백했고, 지예은은 땀을 흘리는 우도환의 얼굴을 자기 소매로 닦아줬다. 그러나 김종국은 지예은의 손짓에 대해 "툭툭 닦아야지 (얼굴을) 치고 있냐"며 답답해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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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도환은 이날 지예은에게 "제가 계속 고백했는데 답이 없다. 말만 고백이다 고백이다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설렘을 더했다. 우도환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지예은은 "여우다 여우. 어머 나 좋아하나봐"라고 부끄러워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