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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감독과 선수 마음 통했다! WKBL 6개 구단 감독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삼성생명…“변화 적어, 팀워크 기대” [WKBL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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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6개 구단 감독들과 선수들의 마음이 통했다. 그들이 꼽은 올 시즌 우승 후보는 용인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과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가 됐다.

WKBL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빅 데이터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우승 후보부터 플레이오프 후보, 그리고 MVP 등 여러 예상이 쏟아졌다.

매일경제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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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올 시즌 우승 팀으로 삼성생명을 선택했다. 103명의 선수 중 25명이 삼성생명을 우승 후보로 선정한 것이다.

2위는 부산 BNK, 3위는 부천 하나은행, 그리고 아산 우리은행이 4위에 올랐다.

감독들의 평가도 선수들과 다르지 않았다. 6개 구단 중 4개 구단이 삼성생명을 우승 후보로 평가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삼성생명이 우승에 가장 가깝지 않나 싶다. 변화가 적다. 오랜 시간 호흡도 맞췄다. 그들의 팀워크는 큰 장점이다. 변화가 많은 팀이 시즌을 잘 치러야 하며 그러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도 “사실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 “모든 감독님의 마음이 같을 것이다. 일단 뚜껑을 열어보고 싸워봐야 어느 정도 보일 것이다. 그래도 지난 데이터만 보면 변화가 없는 삼성생명이 가장 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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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주전, 그리고 백업 전력에 큰 변화가 없는 삼성생명이 올 시즌 가장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역시 “변화가 가장 적은 삼성생명이 우승 후보다”라며 “BNK도 (박)혜진, (김)소니아가 있기에 강하다. 두 선수와 함께해본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팀 전력도 좋다”고 바라봤다.

좋은 평가를 받은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그는 BNK를 우승 후보로 꼽으며 “박혜진, 김소니아 등 좋은 베테랑들을 영입했다. 박신자컵 대회를 보니 젊은 친구들 역시 많이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백업 자원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 시즌은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딱 한 팀만 꼽기는 어렵다. 시즌 개막 후 초반에 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지, 부상을 당하지 않는지가 중요하다”며 “미디어 관계자분들이 우승 후보로 단 1표만 주셨다.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가 저평가받는 것 같은데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지금의 평가를 뒤집고 싶다”고 다짐했다.

[소공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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