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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임시버스 투입, 장외 응원전…영·호남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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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년 만에 성사된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에 광주와 대구는 야구 열기로 뜨겁습니다. 광주로 가는 버스 좌석이 동나 임시버스가 투입되는가 하면, 마치 월드컵처럼 뜨거운 장외응원까지 펼쳐지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발 고속버스가 광주 터미널에 도착하자, 푸른 유니폼을 입은 삼성 팬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김도현·이승경/야구팬 : 살면서 광주 처음 와봐요. (야구) 티켓 구하기 전부터 버스 예매부터 해놨어요. 삼성 파이팅! 원태인 파이팅!]

한국시리즈를 보려는 대구 팬들이 오늘(21일) 오전부터 광주로 오는 버스 좌석을 매진시키자, 마치 명절 연휴처럼 임시 버스가 투입돼 팬들을 광주로 실어 날랐습니다.

[김종욱/버스 기사 : 평상시 이 시간엔 사실 승객이 별로 없어요. 제일 없는 시간인데. 거의 매진이라고 봅니다. 뒤차들도 거의 매진될 거로 생각합니다.]

열차로 광주에 온 KIA, 삼성 팬들로 광주 송정역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윤정완·박민지/야구팬 : 팬들이 (기차에) 많이 타고 있어서 분위기 많이 느끼면서 왔습니다. KIA가 쉽게 이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대구에서는 마치 월드컵처럼 장외 응원전도 펼쳐졌습니다.

이곳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앞 광장입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1500여 명의 팬들이 이렇게 거리 응원을 펼치며 한국시리즈를 즐기고 있습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도 광주에 오지 못한 1만 6천여 명의 삼성 팬이 목청껏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임찬혁)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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