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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박성웅 뇌물 탓 진로 고민→총기살인 피해자=최주은 알고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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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이준혁이 최주은을 총기 살인 피해자로 다시 만났다.

2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극본 이수연, 황하정, 김상원/연출 박건호, 이명진) 3회에서는 총기 살인 피해자의 신원을 보고 놀란 서동재(이준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동재는 10년 전 술에 취해 남완성(박성웅 분)에게 받은 땅이 곧 재개발을 앞둬 가치가 수백 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벌벌 떨었다. 그는 청주가 아닌 서울에 위치한 부동산 중개업자를 찾아가 10년 전 가치인 평당 15만 원에 내놓으려 했으나 중개인은 “몇 층짜리 꼬마 빌딩만 올려도 30, 40억은 금방 할 텐데? 진짜 재개발 되면 평생에 그런 기회가 또 없지”라며 만류했다.

“건물은 뭐 아무나 올리나요?”라고 한숨 지으며 떠나는 서동재의 모습에 중개인은 “돈 욕심이 없는 분인가 봐”라며 농담을 했다. 서동재는 “정말로 은퇴하고 청주의 건물주가 되면 욕 엄청 먹겠지?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뭐라고 할까? ‘저놈 결국 저럴 줄 알았다면서’”라고 아쉬워하다 “청주 안 살면 되잖아. 어차피 그때는 나 아는 사람도 없을걸? 남은 인생이 얼마나 다르겠어? 승진 이렇게 밀리다가 변호사 된들 맨날 새벽에 출근하고 자정 넘기고, 그것도 잘나가야 그렇지. 얼마나 더 이러고 살아야 돼?”라고 갈팡질팡했다.

그러나 이내 “행복식당 사장에게서 땅을 양도하겠다는 사인 받아와. 그럼 댁은 나 죽을 때까지 다시 볼 일 없어”라던 남완성의 협박을 떠올린 그는 “네가 그럴 리가 있니? 죽을 때까지 들러붙겠지”라고 코웃음 치며 “땅을 포기 못하는 순간에 남 사장한테 영원히 물리는 거야. 결국 남 사장 바짓가랑이 밑으로 기어들어 가느냐, 내내 ‘스폰서 검사’ 소리 듣다가 비리비리 끝나느냐, 이거네?”라고 막막해 하다 “아이 씨, 무슨 옵션이 이래?”라고 한숨을 쉬었다.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서부지검 형사3부 시절 상사였던 강원철(박성근 분)의 로펌을 찾아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너무 각이 안 보여서 답답해 하다가 선배님 생각이 났습니다”라고 우는 소리를 한 동재는 로펌 스카우트 제안을 받자 남완성에게 받은 땅을 합법적으로 처리하려고 방법을 알아봤다.

그런가 하면 동재는 장기 미제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 받아 모범 검사로 선정됐다. “수여식은 대검찰청에서 차장님이 직접 하실 거야. 영상 인터뷰도 있단다”라는 부장 미란(이항나 분)의 말에 동재는 “대검 차장님이요? 감사합니다, 저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설렜지만 강력계 팀장 임형식(임형국 분)이 “룸살롱에서 이홍건설 남완성은 왜 만나신 겁니까?”라고 찾아오며 위기가 닥쳤다.

“둘이 자주 보나 봐”라는 미란의 따가운 눈초리에 동재가 “아니요, 부장님”이라고 손사래를 치던 때, 시운(백선호 분)이 나타나 “남 사장이 검사님 병실로 과일이랑 20만 원을 보냈는데 제가 뭔지도 모르고 받아 두는 바람에 검사님께서 저 대신 남 사장한테 돌려주셨습니다. 검사님이 그때 딱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남 사장이 그때 룸살롱에 있었나 보네요?”라고 해명해 동재는 의심을 벗었다.

남완성의 집까지 찾아갔지만 허탕을 친 동재는 부장으로부터 총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는 피해자가 볼링장 아르바이트생 임유리(최주은 분)인 것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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