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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두 번 바람핀 前 아내, 결국... "불륜男과 짐 싸고 사라져" (물어보살)[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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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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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혼한 아내가 두 번이나 외도 후 남자랑 짐을 싸고 나갔다는 사연자가 찾아왔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8회에는 외도 두 번 한 아내와 이혼 후 다시 설레는 사람을 만났는데 사랑을 해도 될 지 조언을 얻고 싶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연자는 "이혼한 지 7년 정도 지났는데 우연히 찾아간 술집 알바생을 짝사랑했다. 아이들을 키우니까 새로운 사랑을 해도 될 지 고민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사연자는 "전 아내가 19살일 때 채팅 사이트에서 만났다. 군대 대신 병역 특례를 받았는데 급여가 적었다. 훈련소를 갔다온 한달 사이에 애 엄마가 아이를 집에 두고 나갔다"며 과거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 날 이후로 바로 이혼했지만, 1년 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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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내가 "아이를 생각해서 한 번만 참고 살자"고 해서 혼인 신고 후 재결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자는 "한 번 코피가 안 멈춰서 조퇴를 하고 집으로 갔는데 문이 안 열렸다"며 "결국에는 열어서 들어갔더니 화장실로 들어가려니까 문이 잠겨 있었다. 그래서 남자를 마주친 다음에 '상황 설명해봐라' 라고 했더니 '아는 누나 집이라 놀러 왔다. 실수했다'"며 말이 되지 않는 변명이었지만 눈을 한번 감아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느 날 새벽 3-4시가 돼도 아내가 들어오지 않아 이상한 촉이 들었다고. 사연자는 "3일 째에 '잠깐 나갔다 와' 라며 전화가 왔다. 마침 그때 밖에 있었는데 남자랑 와서 짐을 싸고 나갔다"며 두 번째 외도에서 이혼을 바로 결행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비속어를 참지 못하며 헛웃음을 터뜨리는 모습.

한편 강박 장애로 인해 정신병원까지 강제로 입원 당했다는 사연자도 등장해 충격을 안겨줬다.

사연자는 "(증상이) 다양하게 있다. 확인 강박이 심해서 어디 나설 때 문과 가스를 확인한다. 어쩔 때는 (너무 잡아 당겨서) 너무 문이 부서질 까봐 걱정스러울 때도 있다"며 "화장실을 잘 가지 못 간다. 그 중 가장 심한 게 특정한 사람을 오염 물질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랑 동료들 중 일부를 부정적 인물로 인식하는 강박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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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연자는 출석 일수가 모자라 중학교를 퇴학 당하고, 19살 때 집에서만 지내다가 강제 입원까지 했다고.

사연자는 "부모님이 합의 하에 저를 정신 병동에 (입원시켰다). 너무 많이 씻어서 아토피가 생겼었다. 경비 아저씨가 집에 올라와서 '이 집에 누수가 심한 것 같다. 4인 가정에서 나오는 평균양보다 훨씬 많다'라고 하셨다"며 이 날을 기점으로 부모님이 정신 병원에 입원을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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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연자는 "3개월 만에 퇴원을 하고 나왔는데도 차도가 없었다. 그때부터 부모님이 다른 방향으로 '빙의가 됐다'며 미신에 힘을 빌렸다"고 친할머니댁에서 가까운 친척들까지 불러 굿판을 벌였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연을 다 들은 서장훈은 "안타깝다.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동병상련의 마음이 있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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