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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깜짝!' AC밀란 감독, 손흥민 콕 찝어 이야기했다...대체 왜? "손흥민은 대표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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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생각지도 못한 언급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상대한다. 이에 AC밀란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22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리고 폰세카 감독은 우디네세전에서 퇴장을 당한 티자니 라인드르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AC밀란은 지난 20일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우디네세를 상대했다. 이어 전반 13분에 나온 사무엘 추쿠에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정말 힘겨운 승리를 따낸 AC밀란이었다. 원인은 추쿠에제의 선제골 이후에 나온 라인드르스의 퇴장 때문이었다. 이날 AC밀란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라인드르스는 전반 29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덕분에 AC밀란은 남은 시간 동안 수적 열세 상태에서 우디네세를 상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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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라인드르스의 퇴장과 관련한 질문이 클럽 브뤼헤전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폰세카 감독은 라인드르스의 명확한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라인드르스는 “라인드르스는 특정한 시기에 6번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볼 수도 있다. 이 구조에서는 구역에 따라 두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소위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대한 설명이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는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기도 하며 유사시에는 공격에 합류해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여기서 폰세카 감독은 라인드르스의 역할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라 설명했으며, 우디네세전 퇴장에도 불구하고 라인드르스를 클럽 브뤼헤전에 선발 출전시킬 것이라 언급했다.

이처럼 라인드르스의 퇴장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던 도중, 폰세카 감독은 기자들에게 “현대 축구의 박스 투 박스는 어떤 선수인가”라는 역질문을 했다. 그리고 그는 “오늘날 축구계의 모든 사람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할 줄 알아야 한다.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미드필더와 연관시키는 사람들이 있지만, 모든 필드 플레이어는 박수 투 박스이다”라고 답했다.

놀랍게도 손흥민을 콕 찝어 이야기한 폰세카 감독이다. 손흥민은 과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 홋스퍼에서 적극적인 수비 가담 역할을 받았던 바가 있다. 덕분에 손흥민은 공격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고, 수비에 가담하며 자연스레 공격 포인트가 줄어들었던 경험이 있다.

이후 토트넘은 2022-23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경질한 뒤, 작년 여름부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9일에 있었던 웨스트햄전에서 부상 복귀한 손흥민은 1골과 1개의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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